목록분류 전체보기 (162)
담백한 일상
얼마 전 우리 엄마 칠순으로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를 했다. 정말 오랜만에 이모 가족들과 함께 모였는데 약 20명 정도 되더라😮 약 2주 전부터 전주에 위치한 한 룸 식당을 예약하고, 예쁜 케이크도 주문했다. 사촌들이 대부분 전주에 살고 있어서 전주에서 파티🎈 엄마빠는 서울에 볼 일이 있어 식사하는 당일 아침 새벽같이 오셨는데 우리 부부는 하루 전날 밤에 도착해 엄마 오시기 전에 벽에 장식을 해두었다. 저 금빛 장식을 좀 많이 사서 뒷 배경으로 완전히 해두어야 했는데 처음 해보는 거라 후... 암튼 허접하지만 엄마가 집에 딱 들어오고서 너무 좋아하셨다! 히히 나두 죠아😊 케이크는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앙금떡케이크를 주문했다. 전주에서 주문을 해야 했기에 엄청 검색했는데 와... 완전 선택 굳이었다..
DAY1우리 부부는 오전 10:35 김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예약해 둔 렌터카를 픽업했고, 바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 호텔 체크인을 위해 가던 중 주전부리도 잊지 않고 챙겼고요😁 호텔에서 진행 중이던 정은혜 작가의 전시를 잠시 관람하고, 쉬리의 언덕 등에서 산책을 즐겼다. 저녁 식사는 흑돼지로! ■ 동북리 해녀촌🍜회국수 12,000원 / 성게국수 12,000원 개인적으로 성게국수가 더 맛있었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근데 생각보다 성게가 느므 조금 들어간다. 그래도 맛있다! 회국수는 양념이 좀 단 편이다. 여러 사람 입맛에 맞추기 위해 조금 더 달게 만든 것 같은데 조금만 덜 달았어도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면은 중면보다는 더 굵은 느낌이다. 대..
제주도에서 5일 동안 휴가를 보내면서 반은 신라호텔에서, 나머지 반은 핀크스 포도호텔에서 지냈다. 대학교 다닐 적에 건축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호텔인데 그때부터 어찌나 방문해 보고 싶던지.. 17년이 지난 후에야 묵을 수 있었네! 남편 덕분에 회사에서 보내준 포상 휴가로 올 수 있었지 워낙 가격이 후덜덜해 개인적으로는 절대 못 올 곳.. 물론 큰맘 먹고 올 수는 있겠으나 하룻밤에 90만 원 이상을 들이기는.....할인받아도 60-70만 원..😅 암튼 너무 잘 지내다 온 방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따란, 여기가 우리가 2박3일 동안 지냈던 디럭스 한실이다. 신라호텔 소개 시에도 언급했듯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한실이 비교적 깨끗한 느낌이 들어 이번에도 선택하게 된 것인데 진짜 마음에 들었다. 방이 생각보..
어느 날 우리집 후라이팬과 웍팬을 보니 코딩이 다 까져 있었다. 코딩이 벗겨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후딱 새로 구입해야 했는데 어떤 제품으로 살까 고민하다가 이케아에 간 김에 저렴한 걸로 일단 사기로 했다. 그렇게 카트를 끌고 다니다 보니 또.. 이것저것 주워 담기 시작했다능🙄 구매한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1 HEMLAGAD 햄라가드 / 웍+뚜껑 28cm 27,900원 이건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 정확히 어떤지 잘 모르겠다. 뚜껑이 함께 있어 구매한 제품인데 생각보다 겁나 무겁다. 웍팬 자체는 그리 무거운 편이 아닌데 유리 뚜껑이 무거운 편이다. 덮개가 꼭 필요하지 않다면 웍팬만 있는 걸로 구매하시길😅 팬 앞에도 손잡이가 있어 무거운 내용물이 있을 때에도 쉽게 들 수 있을 ..
3월 한 달간 정은혜 작가는 제주신라호텔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2022년 방영한 '우리들의블루스'라는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정은혜 작가를 알 것이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녀는 불편을 극복하고 인물을 그림으로 남김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보이는데 운이 좋게 우리가 제주도에 방문한 때에 전시회를 작게 열어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림체가 재미있어 여러 번 보게 되더라. 전시가 되어 있는 장소가 3층이기는 하나 6층을 거쳐서 어느 통로를 지나 계단을 통해 내려가야 했다. 약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통로와 떨어진 곳으로 그리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았다. 조용한 곳에 있어 약간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기까지😊 많은 작품이 있지는 않았지만 분명 '우리들의블루스' 정은혜 작가의 솜씨였다. 내가 알고 있는 그 그림..
꽃이 가장 만발하는 시기에 남편과 둘이 5일간 제주도 여행을 했다. 정말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설레기도 했고, 가기 전부터 여행의 끝이 오는 것이 아쉬웠다. 오전 10:30 비행기였기에 우리는 아침 8시경 개치원에 봉봉이를 데려다주고, 김포 공항으로 떠났다. 봉봉이는 일주일 동안 선생님과 함께 지내는 걸로! 이렇게 오래 떨어지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미안하고 보고 싶을 것 같아 떠나는 날 아침에 엄청 울었다😥 여행하는 동안에도 어찌나 보고 싶던지..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번 여행은 남편이 회사에 장기 근속해 포상으로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좋은 호텔 두 곳에서 묵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제주신라호텔이었는데 오늘은 우리가 2박을 지냈던 테라스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가..
군포 반월호수 근처 대형 베이커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좋은아침 페스츄리라는 프랜차이즈인데 생각보다 넓고 빵 종류도 많아 만족스러웠다능👍🏻 주차장도 건물 앞과 뒤 공터 넓게 마련되어 있어 굿굿! 우리 부부는 이곳에 평일 11시쯤 방문해 브런치를 즐겼다. 대형 베이커리답게 정말 빵 종류도 많았다.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 한쪽에는 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무설탕으로 만들어진 잼으로 1개당 1,900원에 판매하더라. 맛도 딸기, 무화과, 블루베리가 있어 고를 수 있다. 진열된 빵 외에 브런치도 즐길 수 있는데 샐러드 및 리조토, 파스타를 판매하고 있었다. 남편과 나는 배를 채우기 위해 로제리조토와 연어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시켰다. 약 3천 원 정도를 더 구매하면 커피 쿠폰을 준다고 해..
와 요즘 낮 온도도 따뜻하고 해도 따뜻하고 너무 좋다. 매일매일 밖에 나가고 싶고만😁 그늘에 있으면 좀 서늘하지만 그래도 햇빛 아래 있으면 따뜻하고 바람도 솔솔 부는 게 기분이 좋다. 지루한 월요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봉봉이와 함께 근처 호수공원에 산책을 다녀왔다. 강아지 카시트는 항상 운전석 뒤에 위치해 두도록 했는데 이번에는 우리 둘이 나들이 가기에 카시트를 조수석으로 옮겨 엄마인 나와 나란히 있을 수 있도록 했다. 얌전히 있다가 잠든 내 새끼❤ 우리 다음에는 돗자리 가지고 나가서 잔디밭에 앉아 있쟈! 얼마 전 남편 연차 때 마블 영화 앤트맨을 봤다. 마블 히어로 영화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보는 남편 때문에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따라서 가끔씩 같이 보는데 대부분의 영화들이 재밌었지만 이번 앤트맨...
광고 아님 주의! 그렇게 유명하다던 상무초밥을 이제야 다녀왔다. 남편과 나는 회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연애를 할 때부터 현재까지 일부러 초밥 또는 회를 먹으러 식당에 간 적이 그리 많지 않다. 한.. 2~3번 되려나?🙄 암튼 웬일로 남편이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맛있게 먹고 왔다. 타이밍이 기가 막히더라. 식당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우리가 갔을 때 딱 한 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시 테이블 세팅을 하겠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해 웨이팅하는 공간에서 잠시 앉아있었는데 그새 사람들이 몰려 들어왔다. 조금만 늦었어도 기다렸어야 했다는..😲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인테리어 사진을 찍고 싶어도 찍을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테이블이 꽤나 많았던 것 같은데 다 찼어....
평일 대중교통을 이동해 출퇴근하는 남편으로 인해 집에서 노는 차를 혼자 운전해 이곳저곳을 다니고 있다. 서툴지만 그래도 많이 해봐야 운전 실력이 늘어난다는 생각에 가까운 거리라도 자주 시도를 하는데 이번에는 반월호수에 위치한 신상 카페 리모트플레이스를 다녀왔다. 카페를 검색할 때 우선 주차장 먼저 확인을 하는데 넓다고 하여 고고😁 리모트플레이스 카페는 베이커리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빵과 쿠키가 있어 골라먹기 좋은 곳이었다. 반월역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에 사실 아무것도 없다. 허허벌판인 곳에 카페만 멋스럽게 꾸며져 있더라ㅋㅋ 그렇다 보니 카페도 생각보다 컸는데 카페 내외부에 모두 앉을자리가 있어 많은 인원 수용이 가능할 것 같았다. 카페 오픈이 10시인데 봉봉이 유치원 보내고 바로 갔더니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