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부록

쏠비치 진도 근처 애견동반도 가능한 '꽃피는 전복식당2'

나이스봉봉 2024. 11. 26. 14:28
728x90
SMALL

진도에 놀러 간 첫날, 호텔 체크인 전 점심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J인 나는 여행 전에 모든 계획을 엑셀로 다 정리해 두는데 우리의 가장 첫 번째 일정이 바로 '꽃피는 전복식당2'에서 밥을 먹는 것이었다. 식당 이름 뒤에 '2'라는 숫자가 붙어서 읭? 했는데 알고 보니 '꽃피는 진도'라는 식당이 기존 전복식당1이었다고 한다. 

 

 

식당은 외관도 하얀색이라 깨끗해 보인다. 밖에서도 보이는 안쪽 창밖 풍경이 크으...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딱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그래도 테이블이 많아서 예약 없이 들어가 앉을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통창 밖 풍경이 진짜 장난 아니었는데 창가 쪽에 앉을까 했지만 해가 많이 들어와 바로 옆 자리에 앉았다. 주문도 하기 전에 사진부터 찍어대는...ㅋㅋㅋㅋ 살찌고 나서 나는 내 사진 잘 안 찍는데 시동생이 창가에 앉아 보란다. 절대 안 찍는다고 했더니 아쉬워하며 '이 풍경은 여자가 앉아 있어야 더 예쁠 것 같단 말이에요!'라며🙄 ㅋㅋㅋㅋㅋㅋㅋ

 

 

꽃피는 전복식당2는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점심특선 메뉴 주문이 가능하고, 그 이후로는 일반 세트 메뉴만 주문이 가능한 것 같았다. 우리는 1시 반쯤 도착했기에 점심특선으로 전복죽, 꽃게비빔밥, 전복솥밥 2개, 전복구이를 시켰다. 전복물회만 빼고 다 시켰네😁 물회는 내가 안 좋아해서...헿

 

 

시아버지 생신을 맞아서 가족여행 간 것인데 어떻게 딱 식당에서 미역국이 나왔다. 생신날에 다행히 미역국을 먹게 되었다능!ㅎㅎ 

 

 

전복구이는 총 8P로 4명이서 2개씩 먹을 수 있었다. 그리 전복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1개만 먹고 하나는 남편에게 양보😀 전복죽 내장 갈아서 같이 섞은 것으로 진짜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다. 꽃게비빔밥은 남편이 거의 먹어서 잘 모르겠지만 약간 양념게장 살만 발라서 비빈 듯한 그런 늑힘이랄까? 약간 회덮밥 같은 느낌이었다. 솥밥에는 작은 전복 2개와 톳이 섞여 있었다. 일단 톳이 들어갔다면 톡톡 터지는 그 식감이 너무 좋을 듯! 궁금해서 시동생 밥 한 숟가락 퍼 먹었는데 맛있었다. 간장 양념 섞어서 먹으면 크으👍🏻

 

 

싹싹 다 긁어먹었고요! 배불러서 전복죽 아주 쬐금 남긴 것 빼고...ㅋㅋㅋㅋㅋ 

 

 

어느 테이블 자리에 앉던 사방이 통창이라 바깥 풍경은 다 잘 보였다. 우리가 밥을 다 먹었을 쯤에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갔기에 사람들이 거의 다 나가고 없었다. 그래서 사진도 어느 정도 수월하게 찍을 수 있었다. 

 

 

쏠비치 진도 근처 꽃피는 전복식당2는 애견동반도 가능한 곳이었는데 실내는 어렵고, 실외 위 사진처럼 마련된 자리가 있어 이곳에서 식사할 수 있다고 한다. 날이 좋은 날에는 강아지 동반하지 않고도 그냥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휴양지처럼 꾸며 놓아서 너무 예쁘더라!

 

 

주차 공간도 넓어서 많은 차량 수용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쏠비치 진도에서 차로 약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가깝게 있어서 언제든 들를 수 있다. 가족끼리 여행 와서 분위기 괜찮은 곳에서 식사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우리 시아버지, 첫 일정부터 만족스러워하셨다.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