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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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2.09.21 🌙 잠 못 드는 밤 끄적끄적

스타나 2022. 9. 21. 02:38

 

 

요즘 통 밤에 잠을 못 잔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완전 생활 리듬이 깨져버린 것 같다.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밤 12시 정도에 잠들어서 아침 6시 정도에 일어나는 루틴이 잘 지켜졌는데 아니 왜 갑자기 이러는 걸까? 잠을 못 자는 나도 참 답답할 따름이다. 결국 오늘도 뒤척거리다 잠에서 깨 컴퓨터를 켜고 블로그를 쓰고 있다. 참네..😒 아니 뭐 계속 누워서 잠도 못 자고 시간 보내는 것도 아깝고.. 뭐라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ㅋㅋㅋㅋ

 

 

참 희한한게 일할 때는 또 그렇게 졸리다😑 희한 뽕짝한 시추에이션이다. 며칠 전에는 일하는 중에 너무 졸려서 작업하다 졸다하기를 반복해 진도가 나질 않아 애먹었다. 데드라인은 정해져 있는데 그걸 맞춰야 하는데 이것 참... 겨우겨우 정신을 붙잡고 일한 뒤 3~4시간 또 디립다 자버렸다. 이래서 내가 밤에 잠을 못 자나봐... 근데 이 패턴을 어떻게 바꾸지..?😥

 

 

잠을 좀 더 잘 자기 위해, 그리고 살을 빼기 위해 PT를 받기 시작했다. 그렇다.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바로 어제부터...ㅋㅋㅋㅋㅋㅋ 이제 겨우 하루밖에 안 되어서 아직 열정 뿜뿜인데 언제 또 식을지 모른다. 운동해서 땀 빼고 하다 보면 다시 원래 루틴 되찾을 수 있겠지? 뭐 그렇게 믿고 싶다! PT 선생님이 매일 삼시세끼 먹은 음식을 시간이 찍히는 휴대폰 앱을 이용해 사진 찍고 보내라고 한다. 그거야 어렵지 않지만... 뭔가 더 식단을 잘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아, 그래서 사진을 보내라는 건가 보구나! 이제 알았네😮

 

 

운동 시작하기 전 주말에 먹은 음식인데 너무 차이가 나네?🙄 김치찌개를 끓여 이틀 먹었는데 이틀 째에 남은 찌개에 라면 사리를 넣어 먹었다. 그래도 양심상 감자면으로... 그리고 샐러드도 섭취..ㅋㅋㅋㅋ 이 새벽에 음식 사진 보면서 글 쓰니 배가 고프다. 후, 아침 7시까지 참아야 해! 

 

 

족저근막염이 낫질 않아 다시 병원에 다녀왔다. 약물치료만으로는 더 이상 효과를 볼 수 없어 체외충격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와,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발바닥 근막을 치료하는데 너무 아팠다. 처음 느끼는 고통인데 이리 말하면 변태같지만 뭔가 신선했다. 근데 아프다. 치료해주시는 선생님이 친절하게 달래주시는 듯하면서 참으라고ㅋㅋㅋㅋ 물리치료는 원적외선 치료 및 전기치료 등을 하는데 약 40분 동안 엎드려 있어야 한다. 발바닥이 뜨끈한 게 잠이 솔솔 온다. 

 

아, 그리고 발바닥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 신발을 하나 구입했다. 물리치료사들이 많이 신는다는 아디다스 알파바운드 슬리퍼🦶🏻 족저근막염을 경험한 사람들도 좋다고 추천해주어 5만 원대에 구입하게 되었다. 나는 혹시 짜가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공식 홈페이지 몰에서 구입했는데 쿠팡 등에서 사면 조금 더 저렴하게 겟 할 수 있다. 요즘 동네 나갈 때 항상 신고 다니는데 적당한 쿠션감과 적당히 발바닥을 자극하는 게 만족스럽다👍🏻

 

 

이 녀석 할무이가 집에 오시니 껌딱지가 되었다. 친정 부모님이 우리 동네 볼 일이 있으셔서 하루 묵으셨는데 봉봉이 최애인 울 엄니한테서 떨어지질 않는다. 얌마, 울 엄마라고!😤 어릴 적부터 봐왔고, 무한 사랑을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할무이'라는 말만 들어도 꼬리가 떨어질 듯이 반가움을 표현한다. 짜식.. 암튼 오늘 일기 끗! 다들 자는데 다시 잘 준비하러 가야지... 안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