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2022.08.26 ☀ 나도 동물의숲 불꽃놀이 즐겼다규 본문

일기장

2022.08.26 ☀ 나도 동물의숲 불꽃놀이 즐겼다규

스타나 2022. 8. 26. 13:36

 

 

딱히 취미랄 것이 없는 나는 매일 동물의숲 닌텐도 게임을 하는데 8월 중에는 매주 주말 저녁 7시부터 불꽃놀이를 한다고 해 나도 즐겨봤다. 뭔가 내가 직접 즐긴 것 같은 말투로 적는데 이상하네?🤣 사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짧게 미션만 완료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 번 불꽃놀이를 놓쳤는데 우연히 저녁에 게임기를 들었다가 즐기게 되었다. 예쁘구만! 다른 친구들도 모두 나와 광장이 붐볐다. 뭐, 그렇다구....ㅋㅋㅋㅋㅋ

 

 

이 아이는 엄마빠가 식사한다고 다이닝룸에 들어가면 요롷게 안전문에 딱 붙어가지고 기다린다. 지한테 뭐라도 떨어질까 싶어서ㅋㅋㅋㅋ 그러다 눈이 마주치면 자기도 들여보내 달라고 손짓을 하는데 넘나 귀엽다😍 요즘 안 하던 마킹을 집에서 하기 시작해서 더 심해지기 전에 훈련에 들어갔다. 자유롭게 집을 활보하지 못하도록 하고, 한쪽 방에 펜스를 쳐서 평소에는 나오지 못하도록, 그리고 소파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등등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인지시켜주는 중이다. 이제 곧 3살이 돼가는데 머리가 컸다고 개춘기가 와서 아주 난리다 난리.. (犬노무자식😑)

 

 

남편과 디저트를 배달시켜 먹었다. 빙수가 땡겼는데 요즘 인절미 빙수나 여러 다른 빙수가 아닌 옛날 팥빙수가 땡겼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가 어릴 적 즐겼던 빙수를 파는 곳은 없었다😥 아쉬워... 최대한 비슷하게 판매하는 곳을 찾았는데 옛날 그 맛은 아니었지만 만족스러웠다. 근데 분명 떡이 있는 팥빙수를 시켰는데 떡이 안 왔.... 먹을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떡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떡 듀세요😫 크로플은 처음 먹어봤는데 전문점에서 먹어보질 않아서 원래 이런 맛인지, 이렇게 질긴지... 빙수도 크로플도 달달한 것 땡길 때 안성맞춤 굳일 것 같다!

 

 

아니 집을 떠나면 고생인 것을 알면서 왜 자꾸 여행이 가고 싶은 걸까? 참 신기해ㅎㅎㅎ 지금도 마음먹으면 해외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안심할 수가 없어서 엄두도 못 내는 중이다. 예전 내 목표는 1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 가는 거였는데... 국내로 남편, 봉봉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기는 하지만 자꾸 외국으로 나가는 것에 목이 마르다. 언제쯤 갈증이 해소될 수 있을까?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안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