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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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2.08.09 🌧 비 참 오지게도 온다

스타나 2022. 8. 9. 16:04

 

뉴스 보고 깜짝 놀랐다. 서울과 인천 지역에 엄청난 비가 와 피해가 크다고.. 우리 동네도 큰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비가 정말 무섭게 오긴 오더라. 번개가 동네를 정말 환히 비출 정도로 크게 치고, 천둥소리도 어마어마하고😣 봉봉이도 소리에 놀라서 무섭다고 짖어서 안아줬더니 심장이 두근두근 엄청 뛰었다. 무서웠는지 안기고서는 낑낑거렸다. 그 와중에 귀엽고 난리..😚

 

 

친구들이 서울과 인천 지역에 살고 있어서 안부 문자를 보냈다. 다행히 그들 동네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나도 수도권에 산다는 이유로 많은 전화를 받았는데 어지간히 비가 많이 오긴 했나보다. 어제 베란다 문을 열어두고 빨래를 널어둔 것을 깜빡하고 걷지 않아서 일부가 다시 좀 젖어 있었다. 아웅.. 바보같이 왜 깜빡해가지고ㅠㅠ 요즘 습해서 빨래가 잘 안 말라 자주 실내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고 말린다. 너무 미뤄둘 수가 없어서... 비야.. 엥간히 와라잉😤

 

 

오랜만에 반찬을 좀 만들어봤다. (정말 저희 뭐 없이 먹죠..?) 그냥 간단한 걸로 몇개 만들어봤는데 후... 더워 죽는 줄 알았다. 겨우 반찬 세 개 만들고, 주방 청소 좀 했더니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진짜 습하긴 습한가 보다. 주방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일을 시작하면 진짜 덥다. 땀 흘리면서 반찬 만드는 걸 남편이 보고 안쓰러웠는지 선풍기를 가져다주었다. 그래도 더워...😨 가만히 있으면 안 더운데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나...

 

 

질렀다.. 홈쇼핑..🙄 예전에 아빠가 나보고 엄마랑 똑같다고 말했는데 둘다 홈쇼핑 중독이라고ㅋㅋㅋㅋ 박스를 버리면 언제 또 생겨 있단다ㅋㅋㅋ 아니 결혼하고 나니까 왜케 TV에서 파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사실 많이 사는 것은 아닌데 가끔씩 바쁠 때 밥 해 먹기 싫을 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나 주방용품 같은 것들을 산다. 최근에는 손질된 오징어와 땡스소윤 냉장고 정리통을 샀다. 둘 다 대만족! 

 

오징어는 세 마리씩 한 팩에 들어있는데 8팩이 왔으니 24마리다. 이건 35,000원이었다. 땡스소윤 정리통은 기본형으로 78,900원이었다. 사실 정리통은 여러 옵션이 있었는데 이보다 통 갯수가 많은 패키지는 좀 더 비쌌다. 그렇게 많은 통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적당한 기본 것으로 구입했다. 냉동실이랑 냉장고 정리가 시급했는데 이걸로 정리 싹 다 할 수 있을 듯! 기대되는군😁

 

 

요즘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서 샴푸를 바꿔 보려고 한다. 맥주효소로 만든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구입했다. 인터넷에서 핫하다는.. 사용하던 샴푸가 남아서 아직 미개봉 상태인데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계속 써보려고 한다. 피부도 요즘 너무 가려워서 바디 워시도 바꿨다. 아가들도 쓴다는 바이오가 제품으로 바꿨는데 요것도 아직 사용 전이다. 보습이 좋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지! 

 

 

우리집 강아지 봉봉이 하네스와 리드줄을 샀다. 정말 아가 때 빼고 약 2년 정도 사용한 하네스가 있는데 좀 낡았...😑 소재도 그렇고 호흡기를 누르지 않는 안전한 것으로 고민하다가 결정했다. 남편에게 '흰색과 노란색, 검정색 중에 어떤 걸로 살까?'라고 물으니 숨도 쉬지 않고 '노란색!'을 외쳤다. 봉봉이가 노란색을 입었을 때 정말 예쁘기 때문ㅋㅋㅋ 요고 리드줄 소재가 좀 특별한 듯하다. PVC 소재로 줄 꼬임 현장도 잘 없고, 이물질이 묻어도 쓱 닦아내면 된단다. 조으다👍🏻 빨랑 비 그쳐서 봉봉이랑 산책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