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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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 귀여운 강아지 친구가 방문했어요

스타나 2023. 1. 13. 14:58

 

지난 주말 친구 부부가 우리 집에 놀러 왔다. 귀여운 강아지 친구와 함께! 친구네가 키우는 강아지는 포메라이언인데 2kg 밖에 되지 않는 몸집이 작은 아이였다. 친구 시부모님이 키우시던 강아지가 강아지 두 마리를 낳았는데 한 마리는 건강한데 이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다고 한다. 아니 근데 애교가 엄청나다! 계속 웃고 꼬리치고 만지면 엎드리고😍 랑방이 또 보고 싶어!

 

 

친구네 반려견 랑방이는 자신의 가족이 아닌 다른 강아지를 보면 짖는 것이 특징이란다. 처음 우리 봉봉이를 봤을 때에도 계속 짖었다. 그러다가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더 이상 짖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가까이 지내지는 않았다. 몇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두 강아지의 거리가 좁혀지더니 거의 붙어서 잠이 들었다😀 아 너무 귀여워❤ 

 

 

집에만 있기는 조금 답답해서 근처 카페에 산책 겸 다녀왔다. 하나의 개모차에 강아지 두 마리가 탔는데 서로 내외하는 분위기😅 봉봉이는 '이거 내껀데 넌 뭐냐...' 이런 표정이고, 랑방이는 '오 개모차 처음 타보는데 느낌 좋은데?'라는 표정이다. 너무 웃겨ㅋㅋㅋ 

 

 

집 근처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디저트는 친구가 사줬는데 커피를 시키고 둘러보니 쿠키도 판매하더라. 친구가 그걸 보더니 갑자기 '집어 들어!' 이런다🤣 말차 쿠키가 맛있어 보여서 집었더니 친구는 초코가 맛있겠다고 들고, 친구 남편은 마들렌이 맛있겠다며 들었다ㅋㅋㅋ 결국 배 터지게 밥 먹고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었다😎 덕분에 잘 먹었어 친구야👍🏻

 

 

다음날 남편과 나는 친구가 와서 시켰던 음식들 중 배불러 다 먹지 못했던 떡볶이를 먹었다. 분모자 떡볶이는 처음 먹어보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떡볶이가 더 좋았...(미안하다 친구야..ㅋㅋㅋㅋㅋㅋ) 떡볶이와 함께 먹을 어묵 꼬치를 만들고 국물 내어 함께 먹었다. 역시 국물이 있어야 해! 시간이 지나니 친구네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다. 랑방이 보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