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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강아지 키운다면 주목! 추천 애견용품🦴

스타나 2022. 8. 1. 18:23

 

1 아델라 부들부들 동굴하우스 23,000원

사실 우리 집에는 강아지 집이 따로 없었다. 켄넬을 집으로 사용했기 때문.. 작은 집에 살 때는 추운 걸 잘 못 느꼈는데 큰 집으로 이사 후 봉봉이가 추워하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에 겨울 집을 하나 사주었다. 안 들어가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웬걸 택배가 집에 도착해서 '봉봉이꺼'를 외치는 순간 냄새를 킁킁 맡더니 집 안으로 들어가 엎드렸다. 넘나 뿌듯한 것! 

 

털 집은 일체형으로 커버 분리는 안 된다. 방석도 안에 솜과 분리가 안 되어 일체형으로 빨라야 한다. 사실 세탁기 돌리다 방석이 터져 솜 파티를 열었다. 방석이 없어 현재는 내 겨울 옷을 대신 깔아주었다. 싼 값을 하긴 하지만 봉봉이가 아늑해하고 너무 좋아해서 대만족이다. 그리고 가격이 그리 부담되지 않기 때문에 '이상이 생기면 다시 사지 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 

 

얼마나 아늑한가 동굴 안으로 얼굴을 들이밀어 봤는데 오, 봉봉이가 아늑하게 느낄만 한 듯 싶었다. 내가 얼굴을 지 집으로 들이미니 집 뺏기는 줄 알고 얼른 틈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엎드린다. 우리 부부는 안방에서, 봉봉이는 거실 동굴하우스에서 잔다. 겨울에 추워하는 강아지들이라면 안성맞춤 집인 듯하다. 

 

 

2 바잇미 쿠션 대략 50,000원 정도

사실 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요 쿠션은 우리가 단골로 이용하는 애견용품샵에서 구매했다. 샵에서는 높이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집에 가져와서 봉봉이가 올라가니 좀 높은 듯해 보였다. 처음에는 봉봉이가 잘 올라가지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위에 올라가 쉬기도 하고 잠도 잔다. 사진은 베란다에 해가 좋을 때 잠시 놓아둔 것인데 또 지꺼라고 저리 올라가 있다. (뺏길 수 없어!)

 

원래 안방 옆 방에 켄넬과 함께 둔다. 겨울에는 면 소재가 좀 차가운지 잘 올라가지 않더니 요즘은 더워서 그런지 거실에서 자다가 방에 들어와 쿠션 위로 올라간다. 아침에 일어나면 쿠션 위에서 엄마 나오는 거 쳐다본다는😁 이것은 커버가 분리되서 빨래하기 쉽다. 세탁기 돌려서 햇볕에 말려 살균해주면 깨끗! 소형견이라면 좀 높아 중형견 이상에 추천한다. 쿠션 크기도 중형견 정도면 충분히 엎드릴 수 있을 것 같다. 

 

 

3 크로노 개모차 148,000원 / 해리스펫 유모차 라이너 방석 34,800원, 컴포터 32,800원

2년째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개모차와 유모차 방석이다. 사실 내가  크로노 개모차를 샀을 때는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은데 현재 다시 찾아보니 가격이 전보다 좀 오른 것 같다. 강아지들 유모차 태우는 것이 사실 훈련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쇼핑몰이나 애견동반 식당을 갈 때 필수품인 듯싶다. 그리고 봉봉이 다리가 워낙 약해 산책을 하다가 금방 지치는데 그때 태워주면 앉아서 풍경 구경한다. 그 뒷모습이 너무 귀엽다😍

 

6개월 정도 집에 있는 담요를 바닥에 깔고 봉봉이를 태웠는데 남편과 우연히 가게 된 펫 페어에서 그동안 눈독 들이던 해리스펫을 만나 라이너 방석과 컴포터를 세트로 저렴하게 구매했다. 그때 우리는 2개 5만 원에 구입했는데 인터넷에서 각각 구매하려면 1만 원 이상 더 줘야 하는 듯싶다. 저거 깔고 쿠션감이 있어 봉봉이가 더욱 편안해하는 것처럼 보였다. 턱을 괼 때나 누울 때 폭신하니 좋은 가보다. 

 

 

4 퍼리굿 원목 도자기 밥그릇 68,000원 / 펫피베이직 식기 매트 9,900원

이것도 2년째 사용 중이다. 봉봉이가 어릴 적에는 플라스틱 낮은 식기를 사용했는데 위생에 좋지 못하고, 너무 낮아 바꾸었다. 밥그릇 바꿀 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스테인리스로 바꿀까 유리로 바꿀까 하다가 도자기가 열탕 소독도 할 수 있고, 위생적일 것 같아 선택했다. 받침대 높이 또한 고려했는데 충분한 듯하다. 원목이라 또 너무 좋다. 인테리어 해치지 않고 둘 수 있어 더욱 굳굳👍🏻

 

물을 마실 때 강아지들이 조금씩 흘리기도 해서 식기 매트도 깔아주었다. 이건 사용한 지 1년 정도 되는데 그 전에는 아무것도 깔지 않아 봉봉이가 물을 마시고 돌아서면 바닥에 물이 살짝 떨어졌다. 이사한 현재 우리집은 거실 전체에 매트를 깔아 식기 매트 없어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냥 바닥이라면 물기가 타일 사이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필수품일 듯싶다. 색도 네 가지가 있는데 나는 튀지 않는 크림색을 선택했다.

 


5 닥터설 각도 조절 넥카라 30,500원 / 바잇미 접이식 실리콘 보울 3,500원

강아지 키울 때 넥카라는 필수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중성화 수술 또는 피부 질환이 생겼을 때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임시로 가림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봉봉이는 중성화 수술 당시 쿠션으로 된 넥카라가 없어 병원에서 제공하는 투명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착용했다. 그때 미리 넥카라를 구입해두지 않는 것이 너무 후회됐다. 딱딱한 소재인 만큼 봉봉이도 불편해 하는 것이 보였는데 이후에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설채현 수의사가 추천한다는 넥카라를 구입했다.

 

강아지와 여행을 다니거나 애견동반 식당을 갈 때면 식기 사용이 고민이었다. 접이식으로 되어 있고 실리콘이라 열탕 소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잇미 걸로 2개 구입했다. 하나는 주황색, 하나는 노란색으로😊 펜션에는 식기가 구비되어 있으나 여러 강아지들이 사용했던 것이라 좀 찜찜했기에 나는 휴대용 강아지 식기를 따로 가지고 다닌다. 부피도 그리 차지 않아 휴대하는 것에도 문제없다. 추천추천!

 

 

6 리토가토 인견 쿨매트 30,000원 / 쿨링젤 10,000원

봉봉이 인생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쿨매트가 생겼다. 올여름 너무 덥다는 말에 미리 장만해두었었다. 택배를 열자마자 너무 귀여워 혼자 소리 질렀다. 크기가... 입틀막😲 이것도 처음부터 봉봉이가 너무 잘 올라가 뿌듯뿌듯! 처음에는 대리석으로 된 것으로 살까 하다가 다리가 약한 아이들한테는 좋지 못하다고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인견 쿨매트를 발견했다. 사실 차가운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인견 쿨매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손을 대고 있으니 시원시원ㅎㅎ

 

그렇게 6월을 보냈는데 인견 이불만으로는 안 될 것 같아 쿨링젤을 하나다 더 구입했다. 이불 바닥 쪽에 지퍼가 있는데 그 안에 쿨링젤을 넣어 잠글 수 있다. 강아지들이 쿨링젤 위에서 바닥을 긁다가 터지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두니 안심할 수 있었다. 참, 가장 좋은 점은 인견 쿨매트 세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베개 부분에 솜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바싹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나는 세탁 후 약 3-4일 정도 햇볕에 두고 말린다. 너무 귀엽고 정말 추천한다👏🏻

 

 

7 MLB 강아지 패딩 조끼 69,000원 / 래핑찰리 이지 세이프 클립 5,900원

봉봉이 패딩 하나 잘 사서 작년 겨울 내내 입었다. 진심 너무 쪼꼬매서 진짜 귀엽다. 가장 작은 사이즈를 샀는데 봉봉이가 워낙 작아 이것도 좀 컸다. 배 쪽으로 차가운 바람이 슝슝 들어올까봐 옷을 입히고 패딩을 입혔다. 외출 후 패딩을 벗겨 안쪽에 손을 넣어보면 뜨끈뜨끈하다. 그만큼 따뜻하다는 것이겠지! 가장 장점은 패딩 등 쪽에 구멍이 뚫려있어 하네스 또는 목줄을 하고 옷을 입혀도 리드 줄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편하다고요😗

 

여름 산책을 할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이 벌레다. 진드기나 날파리, 모기 등이 가장 걱정이기 때문에 이지 세이프 클립 없이는 산책 못한다. 나는 작년에 많이 사놓은 덕분에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다. 저거 하나가 60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저거 사람도 착용할 수 있다ㅋㅋㅋ 등산이나 나들이 갈 때 가방이나 옷에 부착해두면 벌레가 꼬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리저리 유용하게 쓰인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