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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록

쏠비치 양양 패밀리 슈페리어 오션뷰 호텔룸 투숙 후기

스타나 2022. 12. 6. 13:41

 

결혼 후 처음 시댁 식구들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바로 양양으로! 우리가 선택한 숙소는 바로 쏠비치 양양😀 두 번째 오는 곳인데 올 때마다 너무 좋다. 시설은 살짝 노후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뷰가 너무 좋으니 선택할 수밖에! 아버님, 시동생과 함께 4명이서 갔기 때문에 방을 어떻게 잡을까 고민하다가 쉴 때는 편하게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호텔룸 2개를 예약했다. 우리는 가장 저렴한 패밀리 슈페리어로, 아버님과 시동생은 방 2개에 침대 2개가 있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로! 

 

 

따란, 처음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뷰다. 크으... 바다가 너무 잘 보이쟈냐😍 패밀리 슈페리어라고 하더라도 타입이 있는데 더블1, 싱글1 베드 2개가 있는 방이 있고, 킹사이즈 베드 1개만 있는 방이 있다. 체크인 시에 빈 방이 많으면 프론트에서 먼저 어디로 선택할 것인지 물어본다. 전자는 건물 윙 쪽, 그러니까 양 사이드 쪽에 위치한 방이고, 후자는 건물 가운데 위치한 방이다. 우리는 같은 침대를 쓸 것이기 때문에 뷰를 더 생각해 킹사이즈 베드룸으로 선택! 참고로 쏠비치 양양 호텔은 건물 가운데가 가장 뷰가 좋다😎

 

 

아버님과 시동생 방과 붙여줄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뷰가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 떨어지더라도 우리 방은 뷰 좋은 곳으로 달라고 했다. 아버님과 시동생은 남자라서 그런지 딱히 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아! 그리고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은 건물 양 사이드에만 위치해 있단다. 참고하시길! 

 

 

방에 들어가면 정말 딱 원룸ㅋㅋ 킹사이즈 베드 하나만 떡하니 있다. 방을 둘러보던 중 이불 컨디션이 좋지 못해 바꿔달라고 요청했는데 죄송하다며 금방 바꿔주셨다. 방에 보일러도 빵빵해 전혀 춥지 않았다능! 오히려 너무 더워서 잘 때는 보일러를 껐다. 아니, 보일러가 꺼지진 않아 20도로 온도를 많이 낮췄다. 그랬더니 자기 전 27도였던 방이 아침에 24도로 내려가 있더라😁

 

물건 올려놓기 좋은 테이블이 하나 있고요! 테이블에 컨센트가 있어서 드라이기를 쓰거나 기기 충전할 때 편리했다. 옷장도 있어서 자리 차지하는 패딩이나 구겨질 만한 옷을 걸어놓을 수 있었다. 참고로 난.. 깜빡하고 잠옷을 가져가지 않아 가운을 입고 잤다능🙄 

 

 

패밀리 슈페리어 방 한 켠에는 요롷게 미니바도 있었다. 작은 세면대가 외부에 있어서 한 사람이 화장실을 사용하는 중일 때 간단히 양치나 세수를 할 수 있어 편리했다. 냉장고 안에 것은 모두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우리는 물과 스낵만 먹었다능ㅋㅋㅋㅋ 

 

 

화장실 크기는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작지도 않아 불편함 없이 이용했다. 어매니티는 아베다 브랜드 것이었는데 향이 너무 좋쟈냐😊 빗과 면봉, 솜, 헤어캡 등도 마련되어 있다. 다른 호텔도 마찬가지고, 모두들 아시겠지만 칫솔 치약은 없으니 꼭 챙겨가세요!

 

아, 한가지 조금 불편했던 것이 수전이었는데 가운데 물이 나오고 양쪽에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조절하는 레버가 있는데 모두 직접 돌려서 조절해야만 했다. 따뜻한 물이 나오도록 양쪽 레버를 세심하게 조절해야 하는데 세수하거나 양치할 때 잠깐 잠겄다가 다시 틀 때 좀 불편했다. 뭐... 그것 빼고는 딱히 불편한 것은 없..ㅋㅋㅋ

 

첫 날(좌) / 다음 날(우)

 

첫날은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는 아니었지만 해가 쨍하고 나지 않고, 바람이 많이 불어 엄청 추웠다. 바다에 파도도 높게 일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커튼을 여니 크으... 날씨가 너무 화창했다. 기부니가 죠챠나😀 파란 하늘에 해도 따뜻하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둘째 날에는 그렇게 춥다 느끼지 않았다. 내가 또 날씨 요정이지😎

 

우리는 일, 월 여행이었기 때문에 쏠비치 양양 이그제큐티브스위트룸과 패밀리 슈페리어 숙박료가 굉장히 저렴했다. 저렴하게 좋은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 넘나 행복했다규! 훔, 한 가지 팁을 남기자면 바다뷰로 호텔룸을 원한다면 체크인 시에 건물 가운데 또는 왼쪽으로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바다가 완전히 다 보이기 때문! 건물 오른쪽에 위치한 방에서도 바다가 보이기는 하나 산이 살짝 걸치게 된다. 쏠비치 양양 다음에 또 가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