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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결혼 전 나의 목표가 하나 있었다. 1년에 꼭 한 번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 경제적으로 조금은 여유로워진 30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꿈을 이룰 수 있었는데 나의 첫 여행지는 독일이었다. 그때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겁도 없이 홀로 갈 계획을 세우고 바로 비행기표부터 구매했다. 당시 나는 일을 시작한 지 약 5~6년이 되었던 때라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를 느끼고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만큼 도피하고 싶은 마음도 커졌었다. 그런 마음이 겁을 상실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행기 안에 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조금 겁이나 계속해서 숙소까지의 동선을 머릿속으로 되내었는데 프랑크프루트 공항에 발을 내딛고는 걱정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듯했다. 한글이 안 보이고, 한국어가 들리지 않는 것이 그렇..
두둥, 반려견 봉봉이가 아팠다. 일주일에 두 번 개치원에 가는 우리 강아지는 친구들과 그곳에서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침에 그렇게 신나 하던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랜만에 남편이 평일 연차를 하루 써 데이트를 즐기던 중이었는데 선생님으로부터 위와 같은 문자를 받고 바로 유치원에 다시 데리러 갔다. 처음 9:40 경에 보낸 문자는 안타깝게 바로 보지 못했는데 그로부터 약 40분이 지난 후 다시 연락을 받았을 때에는 다행히 바로 확인했다. 6~7번 정도 설사를 했단다. 최대한 빨리 가겠다고 했지만 도착하니 11:30. 그 사이 선생님은 또 문자를 주셨는데 봉봉이가 구토까지 했다는 것이다. 유치원에 도착해 아이를 안아드는데 아이가 몸이 계속 떨더라. 탈수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선생님이 어제..
결혼한 지 3년 차, 얼마 전 이사 후 정말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강아지 한 마리와 우리 두 사람은 딱히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처음 이사 왔을 때에는 강박이 있는 듯이 청소하고, 정리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금방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오더라.. 그렇다고 더럽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 집에는 20년 된 에어컨이 있다. 예전 외가 사촌이 사용하던 것을 엄마빠가 받아 사용했고, 엄마빠가 시스템 에어컨이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어 내가 받아 사용하게 된 것이다. 아직 쓸만하다. 근데 디자인이 영 구리다.. 인테리어 속 옥에 티랄까? 근데 뭐 기능을 잘하니까 바꿀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다 얼마 전 베란다에 위치한 실외기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