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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2024.10.02 ☀ 꽃을 든 남자🌼
너무 밉게 말하는 남편과 더 이상 대화가 하기 싫어 조용히 씻고 작은 방에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잠들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순간 내가 사랑받고 있는 여자인지 의심스러워 서러웠고 한 마디도 지려하지 않는 그의 행동에 대화 가치가 없다고 느껴 자리에서 일어났던 것.. 소리 지르고 싸우기도 하지만 자존심 상하고 서러우면 그냥 조용히 일어나 그 자리를 뜨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점심시간에 남편 차량이 아파트 정문을 통과했을 때 나는 알림음이 들려 '뭐지?'이랬는데 방에 있는 나에게 잠깐 거실로 나와보라며... 나갔더니 꽃다발을 드고 서 있더라. 미안하다며 자기가 안 그러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음 안 풀고 싶었는데 꽃 향기가 너무 맡고 싶었다🙄 결국 그렇게 풀려버린 내 맴...ㅋㅋㅋㅋㅋㅋ 꽃다발은 2개..
일기장
2024. 10. 2.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