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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1/1 빨간 날, 눈 뜨자마자 세수도 하기 전에 전날 사놓은 돼지 통 앞다리살을 삶았다. 대파, 양파, 된장, 커피가루 등을 넣고 삶는 40~50분 동안 씻고 자고 있는 남편 깨워서 청소기 돌리고, 빨래 돌리고😁 이날 저녁에는 내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남편이랑 같이 식사를 할 수가 없어서 부랴부랴 점심 준비를 했다. 눈 떠보니 벌써 오전 10시..ㅋㅋㅋㅋ 오후에는 또 아울렛을 가기로 해서 나가야 했기에 후딱 수육 준비를 했다규! 뭘 먹던 항상 밥이 있어야 하는 남편은 밥 1/3 정도 주고, 나는 그냥 고기만 먹었다.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밥은 쬐끔만! 집에 돌아다니던 알배추 준비하고 고추장, 된장 섞어 쌈장 만들고, 김치 하나만 두고 먹었다. 다행히 잡내 안 나고 맛있게 잘 익었더라. 근데 확실히 ..

일기를 쓰려고 휴대폰 속 사진들을 들여다보는데 아니 음식 사진들밖에 없어🙄 그만큼 많이 먹으러 다닌 거겠지...ㅋㅋㅋㅋㅋ 하도 식당 콘텐츠만 자꾸 쓰니까 친구 한 명이 맛집 블로거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떡해.. 많이 먹었는 걸.... 헿! '강민주의 들밥' 포스팅은 따로 전에 한 적이 있는데 여기 2달 동안 총 4번이나 갔다. 진짜 여기 식당 너무 사랑해❤ 생선 또는 고기반찬 없이 다 풀떼기인데 왜케 맛있어? 진짜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난다. 아 정말 이제 그만 가야지... 한 겨울에 제철 야채 반찬이 바뀔 때쯤 가야지!! 진심 여기 추천!! 특히 진한 청국장과 가지 튀김😎 휴게소 하면 또 간식 먹어줘야쥬! 강원도에 놀러 가던 때 잠시 화장실을 들르기 위해 정차했던 휴게소에서 나와 남편은 ..

약 한 달 전 친정부모님이 우리 집에 오셨을 때 모시고 간 한정식집이 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남편과 둘이 또 한 번 다녀왔다. 바로 '강민주의 들밥'이라는 식당인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한정식 중에 최고로 맛있다. 나물 반찬들로 이루어진 식탁이 어쩜 그리 그렇게도 맛있는지.. 암튼 소개해 보겠다. 한정식이라 아무래도 가격대가 아무래도 좀 있는 편이다. 그래도 그만큼 돈을 지불하고 먹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맛있으니까😎 우리 부부는 들밥 한상 2인과 어서기 고등어 단품을 추가해 먹었다. 총 46,000원! 다른 단품 메뉴를 추가하지 않고 먹어도 충분한 양이니 원치 않는다면 한상 차림만 사람 수대로 주문하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등어를 너무 좋아해서 원래 집에서도 자주 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