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운동 (4)
담백한 일상

남편이 출근하고 한참 후 일어나 우연히 창밖을 봤는데 하늘이 파랗더라. 벌써 가을이 온 것일까? 이건 분명 가을 하늘인데! 파랗고 구름 한 점 없이 높은 하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딱 가을 하늘의 모습이다. 내가 가을에 태어나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사계절 중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데 빨리 선선해지고 이런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이제 곧 선선해질 텐데 이럴 때 봉봉이랑 함께 산책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었다. 봉봉아, 나중에 엄마 하늘나라 가면 그때 우리 못했던 산책 많이 하쟈❤ 최근 남편 회사 근처 식당들 뿌시기를 했다. 남편이 회사 사람들과 함께 점심시간에 갔던 식당들을 가본 것인데 하루는 막국수를, 다른 하루는 갈비탕을 먹었다. 막국수가 단 맛이 없어서 어쩌면 ..

최근 만보기가 너무 사고 싶었다. 휴대폰에 해당 기능이 있지만 운동할 때마다 휴대폰을 들고 있을 수는 없으니.. 그렇다고 애플워치를 사기에는 딱히 당장 필요하지도, 사용하는 기능도 많지 않아서 아직은 비싼 돈 주고 사고 싶지는 않았다. 하여, 선택한 제품이 바로 '샤오미 미밴드8'이다. 이것도 몇 달을 고민고민하다가 온라인 주문ㅋㅋㅋㅋ 따란, 생각보다 심플하고 예뻐서 만족하고 있다. Simple is the best! 여러 플랫폼에서 가격 비교하면서 살 수도 있었지만 워낙 가짜 상품들도 많고 믿을 수가 없어서 샤오미 공식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가격이 부담되지 않으니 정품을 사는게 나을 것 같아서😁 내가 산 제품은 샤오미 미밴드8로 현재 3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단 제품 자체 디자인이 군더..

남편과 함께 운동하기 시작했지만 결국은 나 혼자가 되어버린....ㅋㅋㅋㅋㅋㅋ 나도 귀찮아서 한동안 운동을 멀리하다가 요즘 다시 유산소 걷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혼자 하루 목표를 정하게 되었다. 50분, 3km 이상, 200칼로리 이상😎 워낙 평소 걸음 속도가 느려 러닝머신으로도 보통 5.0으로 걷는다. 그렇게 계속 걷다가 보니 3km를 걷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그걸 좀 넘으니 150칼로리 정도가 소모된 것을 보고 그럼 200까지 도달해 보자 했고, 그러다 보니 42~43분 정도의 애매한 시간이 소요되어 그럼 50분까지 타게 되었다는ㅎㅎ 매일 같은 목표로 운동 중인데 아 집에서 나가는게 제일 힘들다. 대문 밖을 나서는 일이 이렇게나 힘들 일인가...😫 저번에는 매미 친구가 우리집에 찾아오더니 이번에..

남편과 오랜만에 카페 데이트를 즐겼다. 블로그 쓸거리가 없어 무조건 주말에 어디든 가야 한다고 남편에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막상 어디를 갈지 결정하지를 못하다 근교 블루베리 카페를 다녀왔다. 여기는 제주 오설록과 같은 느낌의 카페였는데 3층 건물로 된 카페 앞에 블루베리 밭이 펼쳐져 있어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과거 진짜 열심히 블로그 운영할 때에는 이것저것 사진도 엄청 찍었는데 오랜만에 카페 포스팅을 하려니 뭘 찍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 찍는 것이 조금 부끄럽더라😅 (그래서 따로 포스팅을 못해요..) 예전에는 디지털카메라도 들고 다니고, 사람들이 많아도 사진 찍어 포스팅 올리기 전 모두 모자이크 처리하는 등 엄청 열정적이었는데... 요즘 남편과 운동을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