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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몇 달 전 여주에 도자기 아울렛이라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 다녀왔다. 시가에 그릇들을 언젠가 꼭 다 바꾸리라 벼루다가 이번 기회에 싹 다 바꾸기로 마음먹고 그릇 쇼핑하러 출발! 아울렛이라고 해서 뭐 여러 샵들이 있는 그런 공간을 상상하면 안 된다. 그냥 큰 컨테이너 건물 하나가 다다. 근데 안에 들어가면 엄청 넓은 공간에 그릇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불가🙄 사람들이 어떻게 다들 알고 오는지 갈 때마다 차가 많더라. 여주 도자기 아울렛에는 B급, 스크래치 그릇들도 있고, 공장에서 만들고 남은 것들? 그런 것들이 많이 모여 있다. 그래서 그릇 뒷면을 보면 여러 브랜드 로고들을 볼 수 있다. 많은 그릇들 중에서 최대한 하자 없는 것들로 잘 골라야 한다. 생각보다 그릇 고르는 ..

인터넷 또는 홈쇼핑을 보다 보면 주부로서 막 사고 싶은 식재료가 눈에 보인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그런 것들 위주로 보는 편인 것 같다. 여러 가지 중 소개하고 싶은 3가지가 있어 가지고 왔다. 참, 절대 협찬 아니고 완전히 내돈내산인 점을 분명하게 말한다😀 1. 한우 백곰탕 10팩 세트, 49,500원 그동안 마트에서 팩으로 판매하는 대기업 사골만 사다 먹었는데 이거 먹은 후로는 이 백곰탕만 찾는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들 대다수는 이미 간이 되어 있어 짭조름한 맛인 반면 지금 소개하는 이것은 100% 한우사골이다. 어떤 간도 되어 있지 않은 그저 뽀얀 사골! 간은 소금 등을 직접 넣어 입맛에 맞추면 된다. 1팩에 5,500원 판매 중인데 나는 10팩 세트 할인 품목..

오랜만에 평창에 다녀왔다. 우리 부부 연애 1주년 때 갔던 평창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숙소로 잡았다. 그때의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며 또다시 방문했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 스탠다드킹 1박 숙박과 2인 조식이 포함되었던 패키지였는데 어땠는지 솔직한 후기를 남기려 한다.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가 이곳의 정식 명칭이다. 알펜시아는 세 개의 숙박 형태로 나뉘어 있는데 일단 우리 부부가 묵었던 호텔과 홀리데이 인 리조트, 그리고 홀리데이 인 & 스위트가 바로 그것이다. 나는 이곳 호텔을 지금까지 총 3번 이용했는데 리조트는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다. 나는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호텔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고, 2인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는 홈페이지에만 ..

우리 차, 이제 약 6년 탔다. 100,000km 이제 막 넘었는데 이것저것 손 볼 것들이 꽤 있더라. 사실 나는 차 운전만 할 줄 알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라서 남편이 다 알아서 수리 맡기고, 부품 교체하는 등 책임지고 한다. 운전자라면 차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데... 그래서 남편이 이런저런 것들 조금씩 알려주고 있다. 아 그래도 어려워....😩 저번에 엔진 오일 교체하려고 오토 오아시스를 다녀왔는데 몇 가지 교체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남편이 조금 더 알아보겠다고 바로 맡기지 않았는데 며칠 뒤 집에 택배가 몇 개 도착해서 보니 차량 교체 부품들이었다. 직접 사서 '공임나라'라는 곳에 가면 조금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오..👍🏻 미션오일 순정 20L이다. 126,000원에 구..

약 6년 전 한창 '동물의 숲'이 인기를 끌 때 남편이 아닌 '내'가 게임기를 사자고 먼저 제안해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하게 됐다. 게임기 살 때 운동하자며 링 피트도 함께 샀는데 어... 음.. 잠깐 하고 몇 년째 짱박아 놓고 있다🙄 암튼 오늘 할 이야기는 바로 새로운 조이콘과 핸드 그립을 구입했다는 사실! 따란, 이번에 새로 구입한 것들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이콘 하나가 고장이 나서 조작이 잘 안 되는데 게임할 때 너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 그냥 확 질러버렸다. 아쉬운 건 꼭 세트로만 판매한다는 사실..😕 그래서 결국 또 조이콘 개수가 늘어났...ㅋㅋㅋㅋㅋㅋ 뭐 나중에 손님들 집에 오면 함께 하기 좋지 뭐~ It takes two(잇 테이크 투)라는 게임을 할 때는 한 사람이 반드시 2개의..

코미디언 이영자가 TV 프로그램을 통해 한 생강청을 마시는 모습이 보여졌는데 그걸 캐치하고 바로 검색해 봤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구매까지 하게 되었다는🙄 생강이 면역력에 좋다고 해서 추운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해 하나 '겟'해봤다. '공간음'이라는 충남 서산에서 생산된 생강만을 사용해 청을 만드는 농업회사라고 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이곳에서 만드는 생강청에는 4가지가 없다고 하는데 물, 화학적 첨가물, 방부제, 색소가 바로 그것이다. 생강즙 원액 65%와 미정제 유기농 설탕 35%만 섞어 만들었다고 자랑하고 있다. 이 정도면 자랑할 만 해😎 용량은 450g과 670g이 있어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4,200원 / 49,500원이다. 나는 처음 먹어보는 만큼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

어쩌다 남편 머리를 들춰보게 되었는데 어머나? 두피가 너무 빨게... 빨갛고 중간중간 뾰루지도 있고ㅠㅠ 두피가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서 단골 헤어숍에 커팅하러 가는 김에 한 번 물어보라고 했다. 두피 상태보고 혹시 추천해 줄 만한 샴푸가 있는지.. 맨손으로 갔던 그가 손에 무언가 들고 오는데 샴푸였다. 처음 보는 브랜드의 샴푸였는데 시중에는 판매되지 않는 것이라고 하더라. 남편은 자주 가는 헤어숍 부원장에게 머리를 맡기는데 그분은 이것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물론 영업당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 믿고 사용해 보기로 했다. Genemori 제네모리라는 브랜드의 샴푸로 인체 줄기세포가 함유된 것으로 예민해진 두피를 안정시켜 주고 탈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헤어디자이너 말로는 효과를 보기 ..

주근깨가 많은 얼굴이라 화장품을 구입할 때 항상 커버력 좋은 것이 필수 옵션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몇 년 전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우연히 접한 브랜드가 있었다. 속는 셈 치고 한 번 써보자 했는데 와우! 이거 뭐야? 내 피부에 컬러도 딱이고, 착 달라붙는 것이 또 커버력도 좋아...😮 그렇게 계속 해당 브랜드 쿠션만 쓰게 됐다. 내가 이렇게 칭찬하는 브랜드는 바로 '샬량드파리 Challans de Paris'이다. 쿠션으로 시작해 지금은 수분 및 고보습 크림과 컨실러, 핸드크림까지 사용 중이다. 해당 브랜드가 영감을 받은 뮤즈가 있는데 바로 마리앙투아네트다. 아름답고 우아한 맑은 피부를 가진 왕비 같은 삶을 선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졌다고😀 원래 내가 쓰던 쿠션은 바로 이 블루케이스인데 풀커..

최근 만보기가 너무 사고 싶었다. 휴대폰에 해당 기능이 있지만 운동할 때마다 휴대폰을 들고 있을 수는 없으니.. 그렇다고 애플워치를 사기에는 딱히 당장 필요하지도, 사용하는 기능도 많지 않아서 아직은 비싼 돈 주고 사고 싶지는 않았다. 하여, 선택한 제품이 바로 '샤오미 미밴드8'이다. 이것도 몇 달을 고민고민하다가 온라인 주문ㅋㅋㅋㅋ 따란, 생각보다 심플하고 예뻐서 만족하고 있다. Simple is the best! 여러 플랫폼에서 가격 비교하면서 살 수도 있었지만 워낙 가짜 상품들도 많고 믿을 수가 없어서 샤오미 공식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가격이 부담되지 않으니 정품을 사는게 나을 것 같아서😁 내가 산 제품은 샤오미 미밴드8로 현재 3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단 제품 자체 디자인이 군더..

우리 부부는 최근 침대 프레임을 바꿨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엄청 검색한 끝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어 주말 하루 날 잡고 매장에 들러 직접 눈으로 보고 계약까지 끝냈...ㅋㅋㅋㅋ 따란, 바로 위 디자인의 프레임으로! 패브릭 가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동안 되도록 배제하고 숙고했는데 이건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완전히 패브릭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원목도 섞여 뭔가 좀 더 고급스럽다고 느껴진달까? 우리 부부는 결혼 후 가구 대부분을 사지 않았다. 친정 부모님이 쓰셨던 것과 내가 결혼 전에 사용하던 것들을 신혼집으로 옮겨 사용해 비용을 아꼈다. 침대 또한 친정 부모님께서 다른 것으로 바꾸신다고 (트윈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여 버릴 것 없이 우리가 사용하기로ㅋㅋㅋ 매트리스는 바꾼 지 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