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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사실 약 일주일 전 이야기인데 지금 올린다ㅋㅋㅋ 얼마 전에 갑자기 방문자수와 조회수가 퐈박 올라서 또 내 글이 어딘가 올라갔구나 싶었다. 가장 먼저 다음 메인 페이지를 확인했는데 오 진도 여행 관련 콘텐츠가 하나 올라가 있더라. 그래서 또 '노출됐네~'이러면서 좋아했는데 바로 옆 글 블로그 이름도 내꺼랑 똑같아서 오류인가 싶었... 근데 왁! 또 내꺼잖아!!😲 2개 글이나 메인에 노출되다니... 느므 조코요😎 글 열심히 쓴 보람이 있으!ㅋㅋㅋㅋㅋ 아 이럼 더 잘 써야지~ 열심히 하겠슴돠! 헿 사진에 왜 똥그래미를 쳤을까?🙄 저번에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고구마가 너무 많다고 좀 가져가라고 해서 몇 개 담아왔다. 간식으로 또는 밥 먹기 귀찮을 때 하나씩 전자레인지에 돌려 쪄 먹는데 오호라 맛있다! ..
유기견 입양 신청했다. 승인이 되지 않았다. DM을 받고 나서 거의 두 달이란 시간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용기 내서 신청했는데 기관 관계자들이 보기에 우리 부부는 유기견 입양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같았다. 구조했다는 글이 올라왔을 때부터 눈여겨보던 한 아이가 있었는데 우연히 우리 강아지 이름과 같더라. SNS로만 3주간 고민하다가 아이를 만나러 갔다. 한 번 더 보기 위해 2주 뒤 또다시 방문해 아이를 만났다. 그리고 2주 뒤 남편과 오랜 상의 끝에 입양을 결정했다. 단순히 예쁘다고 데려와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나름 꽤 오래 고민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의 이름이 우리 강아지와 같다고 해서 급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데 아이 떠나보내고 헛헛한 마음에 달래려 아이를 입양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 그..
지난 11월 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3주간 티스토리에서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를 했는데 열심히 참여하려 했지만 중간에 이미 계획된 여행과 게으름에 결국 며칠 빼먹을 수밖에 없었다. 전체 일수를 다 채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늘 너무 기쁜 소식이 있었다. 경품을 받았다는 소식이... 헿😁 햄버거 선물 당첨이 된 것!🍔 어짜피 블로그 잘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챌린지와는 별개로 그냥 열심히 내 나름대로 글을 쓴 것뿐인데 이런 선물까지 받게 되니 기분이 좋더라😀 얼마 되지 않지만 그래도 선물은 언제 받아도 좋으니까! 아이폰부터, 스마트워치, 모니터, 백화점 상품권, 치킨 쿠폰, 햄버거 쿠폰을 받은 당첨자가 적힌 리스트도 공유가 되고 있어서 확인해 봤는데 총 4,114명이 선물을 받았..
Q1. 올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A1. 마음으로 낳은 내 자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반려견, 봉봉이가 무지개다리를 떠났을 때🌈 Q2. 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A2. 유치원 알아본다고 갔던 날 낯선 곳에 반려견 봉봉이 혼자 두고 나온 것..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Q3. 지난 1년 중 특정한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A3. 2번 질문에 대한 답변과 동일하다. 새로운 유치원 알아보러 갔던 날.. Q4. 올해 가장 망한 소비는?A4. 배달 음식🙄 Q5.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A5. 내 강아지 자식, 봉봉이가 곁에 없다는 것.. Q6. 내년 이루고 싶은 딱 한 가지는?A6. 다이어트 성공🙄 대다수 질문에 대한 답이 봉봉이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 2024년은 그냥 '..
지난 일기에 닌텐도 협동 게임 몇 가지를 다운받아서 하는 중이라고 했다. 근데.. It takes two(잇 테이크 투) 게임 시작한 지 3일 만에 다 끝내 버렸다. 주말 이틀 내내 거의 조이콘 붙들고 게임만 한 것 같네ㅋㅋㅋㅋㅋ 아니 물론 조이콘 하나가 고장 나서 그거 주문하고 받는 시간이 있었지만 그거 빼면 진짜 빨리 게임 엔딩까지 갔....🙄 너무 재밌었는데 다 끝나버리니 아쉽고만.. 다음 시리즈도 나왔으면 좋겠다 이 게임! 다운로드한 세 개 협동 게임 중 2개를 다 끝내서 이제 Overcooked(오버쿡!)밖에 안 남았는데 이건 둘이서 하기 너무 빡세.. 최소 3명이 함께 해야 해😕 게임하러 우리 집에 오실 분 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다른 게임 또 뭐 없나 찾아보더라. 하나 찾았는데 가..
아니, 눈이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내릴 일이냐고😨 와도 좀 적당히 내려야지.. 하루 만에 그냥 겨울왕국이 되어 버렸어... 오늘 아침에 출근한 남편 曰 '회사까지 1시간 걸렸어!' 읭? 10분 거리에 있는 회사인데 1시간이 걸렸다고.... 도로에서 차들이 꼼짝을 못 한단다. 심지어 다른 회사 동료는 집에서 1시간 거리를 12시가 지난 시간까지 못 오고 있다고😮 눈이 내린 지역은 아주 그냥 말 그대로 마비가 되어 버렸다고요............. 악! 남편이 거짓말 좀 보태서 눈이 50cm는 온 것 같다며... 이제 그만 와... 제발..🙏🏻 서울 친구 집에 놀러 가기로 했는데 하아.. 눈 때문에 장담을 못 하겠네... 이대로면 가더라도 3~4시간 걸릴 것 같은데😕 하아.. 며칠 전까지만 해도..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남편이 갑자기 사진 찍으란다. 읭?하고 있었는데 곧 키로수가 10만이 될 거라고 사진기 대기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10만이 되던 때 사진을 바로 찰칵 찍었다. 이제 차 산 지 만으로 6년 되었는데 10만 km 탔다. 난 차 많이 탔나 싶었는데 남편 말로는 이 정도면 평균이라고 하더라. 차 바꾸고 싶은데 아직 너무 멀쩡하게 잘 나가서 몇 년은 더 탈 것 같다. 피부과 약을 처방받기 위해서 또 55km를 달렸다.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렸더니 연비가 잘 나오는구만!ㅋㅋㅋㅋ 멀리 간 김에 또 친구를 만나고 오고 싶어서 시간 되는지 묻고 만나 또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날씨가 쌀쌀해 뜨끈한 만두전골을 먹었는데 크으 맛있엉😋 의왕에 되게 구석에 있는 집인데 진짜 유명해서 사람들..
오늘 일기는 정말 평범한 일상에 대한 글일 것 같다. 딱히 큰 이슈가 없어서😁 근데 사실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어릴 때에는 뭔가 하루하루 특별한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냥 조용히 평소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백수 주부는 아침에 남편 출근시키고, 청소기 한 번 돌려주고, 빨래 몇 번 돌리고, 이런저런 집안일 좀 더 하다가 점심식사하고, 커피 한 잔 내려서 컴터 앉아 블로그 쓰고, TV도 잠깐 봐주고, 책도 보고, 나가서 산책도 하다가 남편 퇴근 시간 다 되면 또 저녁 식사 준비하고🙄 사실 이것도 아이가 없으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지 같은 주부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있다면 또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사..
봉봉이가 떠난 뒤에도 내 SNS 알고리즘은 강아지다. 벌써 4개월이 지났지만 변함이 없다. 어쩌다 우연히 유기견에 계정들을 둘러보게 되었는데 그게 이제는 습관이 되어 임보가 되었는지, 입양이 되었는지 찾아보고 있다. 봉봉이 이후 더 이상 아이를 키우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따라 다시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SNS를 통해 한 기관에서 돌보고 있는 유기견 아이를 봤다. 구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삐죽삐죽 털 사이로 보이는 눈이 반짝거리고 너무 예쁘더라. '너무 예쁘네, 좋은 곳에 입양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아이에 대한 설명을 읽어 내려가는데 어? 봉봉? 아이 이름을 봉봉이라 지었다고 한다. 이름 때문인지 더 눈이 가 약 3주간 지켜보다가 ..
벌써 주부가 된 지 6년 차, 조금씩 나만의 방식이 생겨나고 있다. 주부라면 사실 많은 생활 팁들을 알고 있겠으나 혹시라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별 것 아니지만 나만의 방식을 공유하고 싶다. 오늘 몇 가지 주방 꿀팁 공유할게요😀 1. 양파 보관하기 우리는 식구가 남편과 나, 2명밖에 되지 않아 양파 약 6~7개 들어 있는 작은 망을 구매하는 편이다. 사실 이마저도 귀찮아서 깐 양파를 산 적이 많이 있는데 물가가 오르면서 망으로 파는 양파가 그나마 조금 저렴한 편이라 직접 껍질을 까서 사용하고 있다. 아 근데 무르고 상해서 못 먹는 것들이 중간에 몇 개씩 나와 속상.. 양파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바로 물에 닿으면 안 된다는 것! 양파를 깐 뒤 물로 씻기보다 키친타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