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2022.12.15 ☁ 월드컵 16강 확정의 순간부터 본문
포스팅이 많이 늦었다. 블로그 권태기가 온 모양이다🙄 계속해서 글쓰기를 미루는 걸 보면.. 암튼 오늘의 일기는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 확정이 되던 순간부터 시작하려 한다. 그때의 기쁨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듯하다. 기적적으로 후반 정규 시간이 지나고 추가 시간에 한 골 더 넣어 2:1로 게임을 마쳤다니... 크으.. 남편과 아주 그냥 하이파이브하고 난리브루스를 쳤었다. 아쉽게도 16강에서 브라질에게 졌지만 그래도 잘 싸운 태극전사들 자랑스럽다👍🏻 이번 월드컵은 여러 이변들이 많이 일어나서 너무 재미났던 축제였다!
어릴 적 길거리에서 많이 팔던 계란빵이 먹고 싶어 찾아보니 이제는 이렇게 샵에서 판매하더라. 작은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뜨끈뜨끈한 계란빵이 먹고 싶었는데 우리 동네에는 아쉽게도 안 파는 듯하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계란빵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그중 나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기본과 페페로니 페스츄리를 먹어봤다. 맛은 있는데 길거리에서 파는 것이 더 맛있는 듯.. 우리 동네 계란빵 좀 팔아주세요...😥
우리 부부는 가끔씩 시장 구경에 나선다. 별거 사지 않아도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지더라😁 시장에 갈 때마다 들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요기 호떡집이다. 부부가 하는 곳인데 호떡 사려는 사람들 줄이 매일 같이 길다. 최근에는 주변 상인들로부터 미움을 받는 듯하더라. 요 집만 잘 되니 괜히 심술을 부리는 것 같기도.. 옆에 두 가게 아줌마와 아저씨가 계속 호떡집을 째려보듯 주시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씨앗, 잡채, 단팥 호떡을 판매하는데 남편과 나는 씨앗과 잡채를 하나씩 샀다. 늠나 맛있는 것! 호떡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는데 그래도 맛나... 6년 전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그 맛이 변함이 없어서 너무 좋다 히히😀
그러고 보니 먹는 사진이 많네..🙄 많이 먹으러 다녔다 보다 최근에ㅋㅋㅋㅋ 우리 부부 단골 분식집이 있다. 바로 우리 동네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김밥천국인데 일부러 먹으러 오기도 한다. 같은 김밥천국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댓츠 노노! 김밥의 크기부터가 다르다. 특히 참치김밥은 김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크다! 사실 남편이 성인이 되고 처음 일을 시작하던 곳이 이 부근인데 엄청 드나들었다고 해서 사장님이 기억하더라. 그래서 갈 때마다 친절하게 오랜만이라고 인사해주신다. 우리 부부는 항상 갈 때마다 김밥은 기본으로 한 줄 시키고, 다른 메뉴 2가지를 더 시켜 총 세 개의 메뉴를 먹는다🐷 원래 2인 3메뉴 아닝가?😏
최근에서야 우리 부부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다 봤다. 이미 나온지 몇 년이 지난 드라마인데 이제 본 우리ㅋㅋㅋㅋ 약 5일에 걸쳐서 다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배우들 연기력도 너무 좋고, 내용도 좋고😎 막 계속해서 고구마 같은 답답하고 자극적인 내용이 없어서 좋았다. 신원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그런 점이 너무 좋더라. 응답하라 시리즈도 그렇고, 슬기로운 시리즈도 그렇고👍🏻 이제 또 어떤 드라마를 파볼지 찾아봐야겠다. 추천해 주실 작품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용😀
봉봉이가 요즘 살이 좀 올랐단다. 원래 3.5~6kg 정도 나가는데 유치원에서 재보니 3.8~9kg가 나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최근에 이것저것 간식을 좀 많이 줬더니..🤦🏻♀️ 다리가 약한 아이라 살이 찌면 안 되눙데... 이 문자를 받은 이후부터는 식사 시간 이외에 간식을 주는 것은 치석 제거 껌밖에 없다. 유치원에서는 오전 오후 간식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거 고려해서 식사량도 줄인다. 엄마도, 강아지도 살 빼자! 다이어트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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