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쏠비치 진도 리조트 내 식당, 회 정식 파는 씨푸드테이블(Seafood Table) 본문

여행부록

쏠비치 진도 리조트 내 식당, 회 정식 파는 씨푸드테이블(Seafood Table)

나이스봉봉 2024. 12. 24. 14:34
728x90
SMALL

 

진도 여행을 갔을 당시 여러 식당을 진짜 엄청 검색하고 찾아봤는데 70대 시아버지와 함께 해야 하는 만큼 너무 힘들게 돌아다닐 수는 없어 저녁은 숙소 내 식당에서 먹게 되었다. 나는 보통 일정을 4~5시 정도에 모두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식사 하기 전에 잠깐 쉬는데 다시 또 차를 타고 나가기가...ㅋㅋㅋㅋ 사실 내가 귀찮았.....헿😁

 

 

진도 쏠비치 호텔 건물 지하에 내려가면 여러 커뮤니티 시설과 식당이 있는데 그중 우리가 선택했던 장소는 바로 '씨푸드테이블(Seafood Table)'이었다. 사실 밖에 나가서 회를 먹는 것이 더 가성비가 나을지 모르겠으나 나나 시가 식구들 모두가 해산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회 조금 먹고 매운탕에 밥을 먹고자 이곳을 선택했다. 

 

 

회 정식 메뉴 중 하나를 고르고 단일이 아닌 후식 매운탕과 공기밥을 시켰다. 4명이서 먹는데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이것저것 스끼다시도 많이 나와서 회를 먹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도 했고😀

 

 

진도 쏠비치 씨푸드테이블(Seafood Table)에서 세트 주문을 하면 이렇게 상 가득 음식이 채워진다. 회부터 전복죽, 가라아게, 새우튀김, 물회 등이 나온다. 생 전복도 맛보기로 나오는데 읭? 그냥 썰어서 접시에 던졌나?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좀 예쁘게 담아 달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큰 접시에 나오는 회는 생각보다 양이 적어 좀 아쉬웠다. 대신 회가 엄청 두껍게 썰려서 꼬독꼬독 씹는 맛은 있더라. 

 

 

시아버지 생신 겸 가족여행을 간 것인데 아버님이 기분이 엄청 좋으셨나 보더라. 잘 안 드시는 소주 한 잔 드시고 싶으시다고ㅎㅎ 사실 가족 중 술을 즐겨 마시거나 잘 마시는 사람이 없어서 어딜 가도 술은 잘 안 시키는데 짠이라도 같이 할까 싶어서 이렇게 잔도 4개 다 받아 딱 한 잔씩 마셨다😁

 

 

회 뜨고 남은 뼈와 생선 대가리로 만든 서더리 매운탕이 나왔다. 사실 이미 회를 다 떴기 때문에 생선살은 별로 없다. 사실 매운탕은 국물 먹으려고 시키는 거니까😎 난 매운탕에 들어가는 미나리가 너무 좋더라~ 

 

 

전복죽 빼고 다 먹었다. 이미 낮에 너무 맛있는 전복죽을 먹어서 비교하니 딱히 손이 안 가더라ㅋㅋㅋㅋㅋ 다들 그렇게 배가 고픈 건 아니었는데 또 먹다 보니 다 먹게 됐....ㅋㅋㅋㅋㅋ 원래 여행이란 게 그런 거지 모🙄

 

 

소주 가격이 엄청 비싸네😨 1병에 6천 원이라니... 뭐 원래 호텔이나 리조트 내 식당에서는 다 비싸게 파니까ㅠㅠ 아버님이 기분이 좋으셨는지 당신이 내시겠다며 지갑을 여시는데 당일 아버님 생신이어서 내가 아니라고 다음 날 더 맛있는 거 사주시라고 하면서 말리고 내가 냈다. 아니 정확히는 화장실 간 남편 지갑이 내 손에 있어 조용히 지갑을 열어 카드를 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남편 돈✌🏻

 

 

식당은 꽤 큰 편이다. 대다수 손님들이 회는 숙소 밖에서 먹기 때문에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다. 그래도 꾸준히 사람들이 들어오더라. 우리 갔을 때에도 단체 손님과 가족 단위로 온 손님들이 몇 팀 있었다. 음식 맛은 훔.. 그냥 딱 호텔/리조트 내 있는 식당 수준이라고 하면 아실랑가? 막 맛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맛없는 것도 아닌...ㅎㅎㅎ 근데 같은 값이면 사실 밖에서 회를 더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밖에 나가기 귀찮고, 회는 먹고 싶다면 진도 쏠비치 씨푸드테이블(Seafood Table) 들러보시라!

 

운영시간은 11:30 ~ 21:00까지이다. 금/토/일에만 22:00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아, 그리고 14:30 ~ 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시길!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