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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일기를 쓰려고 휴대폰 속 사진들을 들여다보는데 아니 음식 사진들밖에 없어🙄 그만큼 많이 먹으러 다닌 거겠지...ㅋㅋㅋㅋㅋ 하도 식당 콘텐츠만 자꾸 쓰니까 친구 한 명이 맛집 블로거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떡해.. 많이 먹었는 걸.... 헿! '강민주의 들밥' 포스팅은 따로 전에 한 적이 있는데 여기 2달 동안 총 4번이나 갔다. 진짜 여기 식당 너무 사랑해❤ 생선 또는 고기반찬 없이 다 풀떼기인데 왜케 맛있어? 진짜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난다. 아 정말 이제 그만 가야지... 한 겨울에 제철 야채 반찬이 바뀔 때쯤 가야지!! 진심 여기 추천!! 특히 진한 청국장과 가지 튀김😎 휴게소 하면 또 간식 먹어줘야쥬! 강원도에 놀러 가던 때 잠시 화장실을 들르기 위해 정차했던 휴게소에서 나와 남편은 ..

너무 밉게 말하는 남편과 더 이상 대화가 하기 싫어 조용히 씻고 작은 방에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잠들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순간 내가 사랑받고 있는 여자인지 의심스러워 서러웠고 한 마디도 지려하지 않는 그의 행동에 대화 가치가 없다고 느껴 자리에서 일어났던 것.. 소리 지르고 싸우기도 하지만 자존심 상하고 서러우면 그냥 조용히 일어나 그 자리를 뜨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점심시간에 남편 차량이 아파트 정문을 통과했을 때 나는 알림음이 들려 '뭐지?'이랬는데 방에 있는 나에게 잠깐 거실로 나와보라며... 나갔더니 꽃다발을 드고 서 있더라. 미안하다며 자기가 안 그러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음 안 풀고 싶었는데 꽃 향기가 너무 맡고 싶었다🙄 결국 그렇게 풀려버린 내 맴...ㅋㅋㅋㅋㅋㅋ 꽃다발은 2개..

어제 바로 9월 25일, 내 생일이었다😎 작년에는 봉봉이와 함께 2박 3일 삼척에 놀러 갔는데 올해는 엄마빠가 우리 집으로 오신다고 해서 남편도 하루 연차 내고 함께 좋은 곳에 가서 식사를 했다. 봉봉이가 떠나고 집이 너무 조용할까봐 일부러 자주 집에 찾아오시는 것 같기도 하다. 오실 때 유명한 김영모 빵집에서 케이크도 사 오셨다. 항상 우리는 누구 생일이던 가장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로 초를 켜는데 식구들이 모두 케이크를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 내 나이 숫자대로 초를 가져왔지만.... 절대 다 꼽지 않지..ㅋㅋㅋㅋ 앞으로도 생일 케이크에 초는 하나만 꼽는 걸로! 땅땅땅!!!! 아니 오늘 갑자기 또 조회수가 폭발하길래 '뭐야 뭐야?!' 하며 다음 메인 화면을 확인해 보니 크으......✌🏻 내 블..

명절은 무슨 날이다? 먹는 날이다!😎 이번 추석 연휴 5일이나 되는 만큼 길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너도나도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이 인산인해라고 하던데 후...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 나도 놀러 가고 싶다아아아아아 명절 전날 시동생이 집으로 왔다. 왜? 전 부치기 위해ㅋㅋㅋㅋㅋ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시가에서 2~30분 정도 거리에 살아 시내버스 한 번만 타면 바로 올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중교통으로 2시간이나 와야 하는 거리가 되어 버렸다. '너무 멀다고 안 올 것 같지만 그래도 한 번 얘기나 해보자'하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오겠다고😮 근데 아버님께서 추석 이틀 전 어머님 산소에 가자고 하셔서 그곳에서 만나 시동생을 데리고 집에 오게 되었..

운전 중 앞 차 뒷유리에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내가 응원하는 팀의 로고인 것 같았다. 에이 설마.. 하고 있었는데 마침 신호에 걸려 가까이서 보니 어머나? 맞잖아!😀 반가운 마음에 얼른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보냈다. 창단된 지 이제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팀이라 타 팀에 비해 팬이 많이 없는데 이렇게 보면 참 반갑다ㅎㅎ 반가워요! 저도 KT위즈 팬입니다! 헿 운동가는 길 어느 골목길 안 쪽에 한살림이 보이길래 다녀왔다. 엄마 집에 가보니 당근사과주스 유리병이 여러 개 있던 기억이 있어서 맛있나 궁금하기도 해 한 번 사봤다. 오 마셔보니 달달하고 맛있어! 자극적이고 당이 높은 다른 주스보다 훨씬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이라 자주 사 먹을 것 같다. 집에 된장이 다 떨어져 사야 했는데 마트 ..

약 한 달간 운전할 일이 없어 직접 운행하는 일이 없었다. 초보인 나는 정기적으로 운전을 해 감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할 일이 없었네?🙄 정말 오랜만에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내가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 사실 수영이 아니라 아쿠아로빅🩱 집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수영장이 하나 있는데 주차 공간도 너무 협소하고 시설도 오래되어 그리 좋지 않다는 말에 조금 더 걸리더라도 괜찮은 곳으로 다니고 있다. 근데 집에서 편도 22km.....ㅋㅋㅋ 그래서 일주일에 두 번 그곳을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2년간 그래도 계속 운전을 해 왔어서 그런 것인지 이제는 오랜만에 운전대를 잡아도 그게 두렵거나 문제가 되지 않더라. 수영장을 가기 위해서는 왕복 약 44km를 달려야 하는..

우리 엄마빠는 원래 서울에 거주하는데 지방에 할아버지 혼자 계셔 원룸을 하나 얻어 한 달의 반은 서울에서, 반은 지방에 계신다. 부모님이 지방에 계실 때 함께 할아버지를 뵈러 가기 위해 얼마 전 다녀왔다. 아 근데 울 엄마빠 딸과 사위 온다고 아주 그냥 맛있는 걸 너무 많이 사주셨다. 너무 든든하게 먹고 와서 이제 올해는 더 이상 몸보신 안 해도 될 듯...ㅋㅋㅋㅋㅋㅋ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내려간 날 저녁은 비싼 한우 안심과 새우살 붙은 등심을 집에서 구워주셔서 진짜 배 터지게 먹었다. 그날 우리 둘이 먹은 고기 값이 30만 원이라고...😲 남편과 나는 커진 눈을 하고 서로를 마주 봤다. 아빠가 사위 온다니 막 엄마한테 고기 더 사라고 했다는ㅋㅋㅋㅋ 아빠, 나는.....?! 다음 날 할아버지와 함께..

남편이 출근하고 한참 후 일어나 우연히 창밖을 봤는데 하늘이 파랗더라. 벌써 가을이 온 것일까? 이건 분명 가을 하늘인데! 파랗고 구름 한 점 없이 높은 하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딱 가을 하늘의 모습이다. 내가 가을에 태어나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사계절 중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데 빨리 선선해지고 이런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이제 곧 선선해질 텐데 이럴 때 봉봉이랑 함께 산책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었다. 봉봉아, 나중에 엄마 하늘나라 가면 그때 우리 못했던 산책 많이 하쟈❤ 최근 남편 회사 근처 식당들 뿌시기를 했다. 남편이 회사 사람들과 함께 점심시간에 갔던 식당들을 가본 것인데 하루는 막국수를, 다른 하루는 갈비탕을 먹었다. 막국수가 단 맛이 없어서 어쩌면 ..

어느 날 방문자 수가 갑자기 늘길래 뭐야? 했다. 예전에 다음 메인 페이지에 내 글이 한 번 오른 적이 있는데 그때도 이번과 동일한 모습이었어서 '혹시........'하고 찾아보니 역시였다. 다음 메인 페이지 하단에 내 글이 떡하니 올라왔더라는!!!! 헿😁 느므 좋아~ 따란😎 제네시스 시승 후기를 쓴 적이 있는데 그 글이 이렇게 다음 메인에 보였던 것! 열심히 정성껏 쓴 노력은 역시나 배신하지 않지! 비록 하루 보이고 그다음 날부터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지만 정말 큰 기쁨이었다. 갑자기 방문자 수 및 조회수가 많이 올랐고, 유입 경로를 보니 그냥 다음 사이트만 적혀 있어서 혹시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있었다. 막 엄청난 숫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 다들..

남편과 함께 운동하기 시작했지만 결국은 나 혼자가 되어버린....ㅋㅋㅋㅋㅋㅋ 나도 귀찮아서 한동안 운동을 멀리하다가 요즘 다시 유산소 걷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혼자 하루 목표를 정하게 되었다. 50분, 3km 이상, 200칼로리 이상😎 워낙 평소 걸음 속도가 느려 러닝머신으로도 보통 5.0으로 걷는다. 그렇게 계속 걷다가 보니 3km를 걷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그걸 좀 넘으니 150칼로리 정도가 소모된 것을 보고 그럼 200까지 도달해 보자 했고, 그러다 보니 42~43분 정도의 애매한 시간이 소요되어 그럼 50분까지 타게 되었다는ㅎㅎ 매일 같은 목표로 운동 중인데 아 집에서 나가는게 제일 힘들다. 대문 밖을 나서는 일이 이렇게나 힘들 일인가...😫 저번에는 매미 친구가 우리집에 찾아오더니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