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2023.01.13 🌧 귀여운 강아지 친구가 방문했어요 본문
지난 주말 친구 부부가 우리 집에 놀러 왔다. 귀여운 강아지 친구와 함께! 친구네가 키우는 강아지는 포메라이언인데 2kg 밖에 되지 않는 몸집이 작은 아이였다. 친구 시부모님이 키우시던 강아지가 강아지 두 마리를 낳았는데 한 마리는 건강한데 이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다고 한다. 아니 근데 애교가 엄청나다! 계속 웃고 꼬리치고 만지면 엎드리고😍 랑방이 또 보고 싶어!
친구네 반려견 랑방이는 자신의 가족이 아닌 다른 강아지를 보면 짖는 것이 특징이란다. 처음 우리 봉봉이를 봤을 때에도 계속 짖었다. 그러다가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더 이상 짖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가까이 지내지는 않았다. 몇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두 강아지의 거리가 좁혀지더니 거의 붙어서 잠이 들었다😀 아 너무 귀여워❤
집에만 있기는 조금 답답해서 근처 카페에 산책 겸 다녀왔다. 하나의 개모차에 강아지 두 마리가 탔는데 서로 내외하는 분위기😅 봉봉이는 '이거 내껀데 넌 뭐냐...' 이런 표정이고, 랑방이는 '오 개모차 처음 타보는데 느낌 좋은데?'라는 표정이다. 너무 웃겨ㅋㅋㅋ
집 근처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디저트는 친구가 사줬는데 커피를 시키고 둘러보니 쿠키도 판매하더라. 친구가 그걸 보더니 갑자기 '집어 들어!' 이런다🤣 말차 쿠키가 맛있어 보여서 집었더니 친구는 초코가 맛있겠다고 들고, 친구 남편은 마들렌이 맛있겠다며 들었다ㅋㅋㅋ 결국 배 터지게 밥 먹고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었다😎 덕분에 잘 먹었어 친구야👍🏻
다음날 남편과 나는 친구가 와서 시켰던 음식들 중 배불러 다 먹지 못했던 떡볶이를 먹었다. 분모자 떡볶이는 처음 먹어보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떡볶이가 더 좋았...(미안하다 친구야..ㅋㅋㅋㅋㅋㅋ) 떡볶이와 함께 먹을 어묵 꼬치를 만들고 국물 내어 함께 먹었다. 역시 국물이 있어야 해! 시간이 지나니 친구네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다. 랑방이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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