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2024.08.22 🌧 50분, 200칼로리, 3km 본문
남편과 함께 운동하기 시작했지만 결국은 나 혼자가 되어버린....ㅋㅋㅋㅋㅋㅋ 나도 귀찮아서 한동안 운동을 멀리하다가 요즘 다시 유산소 걷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혼자 하루 목표를 정하게 되었다. 50분, 3km 이상, 200칼로리 이상😎 워낙 평소 걸음 속도가 느려 러닝머신으로도 보통 5.0으로 걷는다. 그렇게 계속 걷다가 보니 3km를 걷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그걸 좀 넘으니 150칼로리 정도가 소모된 것을 보고 그럼 200까지 도달해 보자 했고, 그러다 보니 42~43분 정도의 애매한 시간이 소요되어 그럼 50분까지 타게 되었다는ㅎㅎ
매일 같은 목표로 운동 중인데 아 집에서 나가는게 제일 힘들다. 대문 밖을 나서는 일이 이렇게나 힘들 일인가...😫
저번에는 매미 친구가 우리집에 찾아오더니 이번에는 사마귀가 찾아왔다. 다리가 긴 곤충이 방충망에 매달려 있길래 흠칫 놀라며 뭔지 봤더니 사마귀더라. 여기.... 1~2층도 아닌데 어떻게 올라온 거니...?🙄 이 날 바람이 엄청 불었는데 바람에 날려 왔다가 내려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ㅋㅋㅋ 거실 창문 양 쪽에 방충망이 있는데 한 마리씩, 총 2마리가 붙어 각자 자리 차지하고 있었다는... 오후에 다시 보니 자기 집 찾아갔는지 없었다.
맛있겠쥬? 집에서 직접 감자를 갈아 만든 감자전이다. 전에 양배추전에 빠져서 한동안 해 먹었는데 이번에는 감자전에 빠졌다. 감자를 3~4개 정도 직접 강판에 갈아서 전분과 함께 섞어 저리 전을 만들면 겉은 빠샥, 속은 촉촉! 별다른 소스 없이 먹어도 고소하니 너무 맛있쟈냐😀 믹서기로 간다? NO! 강판에 갈아야 제 맛이쥬! 아 근데 사실 좀 귀찮아....
오랜만에 부모님이 우리집에 방문하셨다. 봉봉이 떠나던 날 이후 처음이었는데 함께 외식했다. 한정식집에 갔는데 내가 고등어를 워낙 좋아해 고등어까지 추가해 먹었다능! 보리굴비도 먹었는데 훔...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난 역시 고등어가 맛있더라규😁 청국장을 비롯해 여러 채소 반찬들이 많이 나왔는데 다 맛있었다. 나는 밥에 청국장을 좀 덜어 여러 야채들과 함께 비벼 상추에 싸 먹었는데 그 맛이 일품👍🏻 반찬 중 가지에 전분을 묻혀 구운 것이 있었는데 와 너무 맛있어... 더 필요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조금씩 덜어 먹을 수 있었는데 가지만 세 번 가져다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
소파 옆 협탁이 없어 꼭 필요할까 몇 달을 고민하다가 하나 질렀다. 그리 비싸지 않은 화이트 테이블인데 집에 혼자 있을 때 간단히 TV 보면서 밥먹을 수도 있고, 여러 리모컨들 올려 두기에도 안성맞춤 같더라. 아직 위치를 정하지 못해 위 사진과 같이 배치해 두었는데 조만간 자리를 옮길 것 같다. 조립을 직접 해야 하는데 집에 드라이버만 있으면 10분 내로 만들 수 있다.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made in 중국이 아니라 국내라는 것!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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