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2024.08.20 ☀ 하늘이 너무 맑고 예쁘네 본문
한동안 장마로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 요즘은 날씨가 화창하고 맑다. 해가 너무 뜨겁고 진짜 진짜 덥긴 한데 사진 찍으면 파란 하늘과 햇빛으로 인해서 결과물이 너무 예쁘게 나오니 좋구마😀 이렇게 논밭을 지나갈 때 사진은 더욱 잘 나오는 듯하다. 아직 익지 않은 초록초록한 벼와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쟈냐! 차 안에서 유리를 통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 이만큼인데 작정하고 카메라로 찍으면 얼마나 예쁠까 싶다.
소파에 앉아 있는데 무언가 큰 벌레가 창문 앞을 훅 지나가더니 방충망에 턱 붙더라. 말벌인 줄 알고 식겁하고 봤는데 다행히 매미였다. 얘야, 여기 나무 아냐.. 방충망에 붙은 매미가 울면 딥따리 시끄러운거 알쥬? 과거 아침에 자다가 그 소리에 깬 적이 몇 번 있다는...ㅋㅋㅋㅋㅋ 저 위치에서 울면 진짜 시끄럽겠다 생각했는데 다행히 금방 떠나더라.
최근 쉬는 날 안성스타필드에 다녀왔다. 점심시간 쯤 도착해 푸드코트로 들어가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골랐는데 훔.... 메뉴 선택 미스였다. 남편과 나는 같은 국물에 칼국수와 밥만 따로 들어있는 것으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너무 싱겁고, 숙주 풋내가 너무 많이 나고... 다른 걸로 먹을걸😭
음식을 시키는 곳에 후추와 소금이 있어서 잠시 쓰고 바로 가져다 놓겠다고 했더니 작은 그릇을 주면서 거기에 담아 가져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덜으려는데 아무리 털어도 소금과 후추가 잘 나오지 않...... 어찌어찌 덜어서 가져와서 국물에 넣었는데 맛이 부족해... 남편이 다시 가 열심히 털어 또다시 가져왔다는ㅋㅋㅋㅋㅋ 이럴 거면 그냥 작은 그릇에 소금과 후추를 따로 담아서 사람들이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같이 쟁반에 주세효..........🙄
아, 물론 이건 우리 입맛이니 무조건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닌텐도 게임을 했다. 슈퍼마리오 파티와 닌텐도스위치 스포츠! 내가 다 이겼지😎 남편이 져준거 아님! 둘 다 아주 필사적으로 했음! 알쥬? 부부끼리는 봐주는 거 없는거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안 하다가 오랜만에 하니 재밌더라. 근데 마리오 파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한 번 하면 한 번 더 하기 좀 부담스러워... 한 게임하는데 1시간 걸림.. 이날 스포츠는 배드민턴과 테니스, 볼링을 선택했는데 하.. 오른팔이 너무 아파😫
요즘 플레이스테이션을 사고 싶어서 고민 중인데 하아... 사면 또 잘 안 할까봐 일단 보류하고 있다. 렌트해서 며칠 써 볼 수도 있다고 해서 한 일주일 정도 빌려서 써보고 결정을 하려고 한다. 조이스틱도 사고 싶은데... 남편이 그건 안 사줄 것 같..
우리 동네에 가마치통닭 브랜드가 있는데 값도 싸고 맛도 좋더라. 이번이 두 번째 먹는데 순살치킨 13,000원에 똥집튀김 9,000원이다. 다른 곳에서 파는 닭 한 마리 값으로 2가지 메뉴를 맛 볼 수 있어서 굳굳! 전에는 배달로 시켰고, 이번에는 포장한 것인데 확실히 포장가가 더 싸다. 배달은 포장가보다 1~2,000원 정도가 비싸고 거기에 배달료까지 붙으니.. 이번에 6천 원 정도 아낀 셈✌🏻 한마리 통째로 튀기는 통닭은 좀 더 싸다. 근데 우리 부부는 뼈 발라먹기 귀찮아서 순살로...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알차게 일기를 썼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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