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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2024년 12월 한 해의 마지막 여행을 평창으로 다녀왔다.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미디어아트 전시회 뮤지엄 딥다이브였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우리가 여행한 일자가 12/15(일) ~ 16(월)이었는데 당시 새롭게 단장한다고 전시관이 딱 15일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더라. 다행히 타이밍이 딱 맞아서 문 닫는 마지막 날에 관람할 수 있었다. 혹시 다시 열었나 싶어서 이 글을 쓰기 전 찾아보니 이름이 바뀌었더라. 이제 '뮤지엄 망고'라고 찾아야 할 것 같다. 왜 바꿨을까나? 개인적으로 딥다이브가 뭔가 더 있어 보이고 세련되어 보이는뎅🙄 입장료는 성인 18,000원이다. 현장에서 발권하면 이 금액으로 표를 사야 하지만 네이버 또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온라인으로 방문 예약하고 표를 구매하면 10% 할인..
오랜만에 평창에 다녀왔다. 우리 부부 연애 1주년 때 갔던 평창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숙소로 잡았다. 그때의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며 또다시 방문했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 스탠다드킹 1박 숙박과 2인 조식이 포함되었던 패키지였는데 어땠는지 솔직한 후기를 남기려 한다.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가 이곳의 정식 명칭이다. 알펜시아는 세 개의 숙박 형태로 나뉘어 있는데 일단 우리 부부가 묵었던 호텔과 홀리데이 인 리조트, 그리고 홀리데이 인 & 스위트가 바로 그것이다. 나는 이곳 호텔을 지금까지 총 3번 이용했는데 리조트는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다. 나는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호텔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고, 2인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는 홈페이지에만 ..
남편 생일을 맞아 평창에 1박 2일로 잠깐 놀다 왔다. 토-일로 주말에 다녀오면 숙소도 비싸고,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 남편 하루 연차 내고 일-월로 다녀왔다. 역시 그래서 그런지 차도 막히지 않았고, 방문한 곳들마다 사람이 붐비지 않았다. 좋은 선택이었어✌🏻 우리의 첫 일정은 숙소 들어가기 전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었는데 음식점 검색을 하다 보니 JT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닥터슬럼프 촬영지가 나오더라. 사실 해당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뭔가 식당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이곳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바로 '풀내음'이라는 메밀음식 전문점이다. 외관부터 눈에 딱 들어오는 너무 멋있는 공간이었다. 식당은 도로 주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살짝 골목에 들어서야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