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도 다녀간 주말 아점으로 딱인 인덕원 비빔국수

이미지 출처 : 다음 주소 검색 사진

 

인덕원 비빔국수 맛집은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 것이다. 과거 동상이몽 프로그램에 나왔던 배우 한고은이 이곳을 방문하면서 많이 알려진 곳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그때까지 이렇게 맛있는 국수집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근데 이전부터 알던 사람들은 원래도 사람들이 많아 줄 서서 먹던 곳인데 TV에 나와 더 몰릴 것을 우려하더라. 

 

 

이곳은 정말 국수만 판매한다. 비빔국수, 잔치국수, 동치미와 만두가 끝이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바로 '비빔국수'인데 정말 시원하고 감칠맛 나고 진짜 맛있다. 먹다 보면 좀 맵긴 한데 계속 들어간다. 앞서 얘기했듯이 이곳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온다. 그래서 줄 서서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있는데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테이블 회전이 엄청 빠르거든😎 국수밖에 팔지 않다 보니 사람들이 금방 먹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건물 밖에서 보면 식당이 그리 넓어 보이지 않는데 안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테이블도 엄청 많다. 다만 테이블이 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경향이 있어 조금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다. 뭐 그래도 잠깐 앉아 국수만 먹고 바로 일어나기 때문에 참을 만하다. 

 

인덕원 비빔국수 맛집에서는 자리 잡기 전 카운터에서 메뉴 주문 먼저 해야 한다. 그러면 사장님이 어느 자리 몇 번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준다. 원한다고 해서 자리를 마구 바꿔서는 안 되는데 그 이유는 해당 번호로 음식 주문이 들어가 서빙이 되기 때문이다. 맘대로 자리를 바꾸면 오더가 뒤죽박죽 되니 자리 바꾸기를 원한다면 꼭 사장님에게 어느 몇 번으로 옮기기를 원하는지 꼭 말씀하시길!

 

 

우리는 비빔국수 1개, 잔치국수 1개, 만두를 시켰다. 날이 차다 보니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나는 잔치국수, 남편은 비빔국수를 선택했다. 물론 이렇게 시켜도 둘이 같이 나눠 먹는 것은 국룰이쥬😁 만두는 일반 고기만두가 아니라 갈비만두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갈비만두 좋아하는 남편 취향저격ㅋㅋㅋ 반찬은 빨간 김치와 백김치 두 가지가 전부다. 개인적으로 빨간 김치보다 백김치가 더 맛있더라! 

 

 

근접샷 찍어봤고요! 잔치국수는 음식을 짭쪼롬하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싱겁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육수가 굉장히 담백하다. 감칠맛보다는 담백한 맛에 집중한 느낌이랄까? 비빔국수는 새콤달콤 정말 감칠맛이 짱이다. 매운맛은 처음에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먹다 보면 스읍스읍 거리게 된다. 

 

 

깨끗하게 음식을 비웠고요!ㅋㅋㅋㅋㅋ 진짜 면 하나 남기지 않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면서 뜨끈한 육수 한 잔 마시는 것도 좋다. 건물 가장 안 쪽으로는 물을 마실 수 있는 개수대와 육수통이 있어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쌀쌀한 날씨에 육수 한 잔 마시니 몸이 뜨끈해지는 것 같고 좋더라. 

 

여기 식당 이름이 따로 없다. 아니 이름 자체가 '비빔국수'다. 내비게이션에 그냥 인덕원 비빔국수 검색하면 나온다. 주차장이 있지만 차량 몇 대밖에 주차가 안 된다. 그래서 주말이면 길가에 쭈르륵 차가 주차되어 있다. 뭐, 그래도 테이블 회전이 빠른 만큼 주차 자리도 금방금방 나니 그것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도 계셔서 혼잡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