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2022.10.23 ☀ 응급으로 병원 다녀온 봉봉 본문
얼마 전 내가 키우는 강아지 봉봉이를 데리고 밤늦게 응급으로 동물병원에 다녀왔다. 보호자인 내 부주의로...😰 손등과 손가락에 습진이 생겨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였는데 저녁에 새로 다시 붙이기 전에 다 뜯어서 바로 버리지 않고, 뭉쳐서 잠시 바닥에 둔 것을 봉봉이가 먹어버린 것... 나는 그 사실을 깜빡하고 너무 졸려 그대로 방에 들어가 잠이 들어버렸는데 소란스러워 눈을 뜨니 남편이 봉봉이가 반창고를 먹은 것 같다며... 남편이 먹지 못하게 제지하려고 했더니 그냥 삼켜버렸단다. 너무 놀라 옷만 챙겨 입고 봉봉이를 안고 밤 10시에 동네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수의사 선생님 曰 한 번에 토하면 다행인데 세네 번 토해도 나오지 않을 경우가 있다며 그럴 경우 내시경 등을 통해 빼내야 할 수도 있다고.. 다행히 바로 동물병원에 와서 그런지 토 한 번에 바로 이물질이 나왔다. 그런데 엑스레이 검사 결과 봉봉이 배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 있다며 이상하다고 말씀하시며 기본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 어차피 건강검진을 한 번 해보기는 할 것이었기 때문에 추천하시는 항목에 대해서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사실 검사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봉봉이만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수치가 빨간색으로 표시되었는데 그중 빈혈이 있었다. 강아지들에게 빈혈은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됐는데 수치가 그리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문제는 변에서 독성을 내뿜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시간이 지나 포스팅하는 것이기에 3일 약을 먹고 다시 병원에 분변검사만 따로 했는데 다행히 배에 가스는 많이 빠졌고, 문제의 물질? 또한 없어졌다고 한다. 휴우😔 아프디마..엄마가 미안해😥
며칠 전에 거실에 스탠드 조명을 두기 위해 한샘에서 제품을 구입했는데 본체 봉을 끼우는 바닥 부분이 저렇게 왔다. 않히 너무 하잖아...😤 제대로 마감 처리가 안되어 있다는 점에서 손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고객센터로 전화해 교환 요청을 했다. 이후 다시 제대로 된 제품을 받았는데 문제는 두 번이나 오배송이 되었다는 것.. 이미 제품을 받았는데 업체에서 실수로 다시 제품을 또 보내 반품 처리를 했는데 또 다른 제품이 잘못 배송되어 또 반송😒 넘나 귀찮았다능ㅎㅎ
집에 사촌언니와 조카들이 놀러와 1박 2일 함께 지냈다. 코로롱이 터진 이후 3년이 거의 다 되도록 만나지 못해 아쉬웠는데 너무 반가웠다😀 꼬꼬마 조카들은 벌써 많이 커서 아동 티를 벗어나 어린이가 되어 있었다능ㅎㅎㅎ 한 편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너무 오래 못 봐서 아이들이 갑자기 쑤욱 커버린 느낌이라ㅎㅎ 함께 젠가 놀이를 했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사실 이후에 지들끼리 젠가 블럭 가지고 도미노 하는 걸 더 재밌어라 했다는 건 안 비밀..🙄 근데 이놈들.. 우리집 봉봉이 펜스를 하나 기어코 망가뜨리고 갔...으휴으휴.. "괜찮아 너희 엄마가 비싸고 맛있는 거 사준다고 했어"😎ㅋㅋㅋㅋㅋㅋㅋ
우리 KT가 4위로 가을야구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기아와 와일드전을 치른 후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야구장이 너무 가고 싶어 남편과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4차전 할 때 보러 갔다. 오우 너무 재밌었어!!!! 주변 사람들 모두가 함께 일어나서 목이 터져라 응원했는데 크으... 역전승을 이뤄냈다👍🏻 끝까지 물고 늘어졌....ㅋ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 5판 3승을 키움이 해 더 이상 올라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너무 잘 싸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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