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2024.01.21 ☁ 감기 유행 그냥 지나치지 못했군 본문

일기장

2024.01.21 ☁ 감기 유행 그냥 지나치지 못했군

나이스봉봉 2025. 1. 21. 12:40
728x90
SMALL

 

요즘 유행이라는 감기, 관심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주변에 죄다 감기 환자들뿐.... 남편까지..🙄 이 정도면 안 아픈 게 이상한 거지 하아..ㅋㅋㅋ 어느 날부터 목이 간질간질하면서 미열이 있는지 어지럽더라. 열 재보니 37.3도, 나 아파! 최대한 빨리 떨어지라고 일찍이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와.. 아니 병원에 감기 환자가 득실득실.. 진짜 유행은 유행인가 보더라. 

 

다음 날부터 목소리도 쉬어서 나오지도 않... 미열은 계속 있어서 어지럽고요! 입맛도 없어서 이틀간 죽만 먹었다. 약을 먹어야 해서 먹기 싫었지만 뭐라도 먹어야 했기에.. 죽은 본죽에서 시켰는데 하나를 2개로 나눠달라고 해 그걸로 두끼 해결했다. 내 밥은 물론, 남편 밥도 못해줘서 알아서 해 먹었다. 나중에는 남편이 내 식사까지 챙겨줬...ㅋㅋㅋㅋ 감기 진짜 너무 힘들더라. 밤에 잠도 못 자고ㅠㅠ 특히 기침이 꽤 오래가고 잘 안 떨어졌다. 이번 감기 오래간다더니 진짜 잘 안 떨어졌어..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마스크 필수!

 

 

우리 집에 식물 친구들이 생겼다. 결혼한 지 6년 만에 처음 집에 들이는 식물이다. 사촌언니가 처분하려 한다길래 너무 이뻐서 가져왔다. 집에 벌레 생길까 봐 그동안 집에 화분을 두지 않았는데 이 친구들은 벌레 안 생긴다고 하더라. 둘 다 공기 정화 식물들이라 있으면 좋긴 할 거라고 해서 고이 모셔왔지😀 임시로 저렇게 두었는데 너무 예쁘다. 집에 초록초록한 것이 있으니 뭔가 집에 생기가 도는 느낌도 있고 조코만! 아 근데 진짜 식물 잘 못 키우는 1인으로 죽이지 말아야 할 텐데 겁난다. 최대한 잘 키워보려고 요즘 인터넷으로 화분대랑 물 주는 시기를 알 수 있는 습도계를 알아보고 있다.

 

내가 잘 키워볼게... 최대한..!

 

 

최근 외식한 것들! 어떤 프로그램이지? 기억이 안 나는데 밤에 어떤 예능에서 연예인이 짬뽕을 너무 맛있게 먹더라. 너무 맛있어 보였는데 결국 다음 날 낮에 남편과 평소 잘 가는 동네 중국집에 방문했다. 요즘 날이 추워서 배달시키면 금방 음식이 식어서 맛이 없어서 직접 식당으로 고고😁 오랜만에 먹는 짬뽕이었는데 너무 매웠.... 앞에 다른 분들이 짬뽕 맵게 달라고 했는데 그분들 것 만들면서 내 것도 같이 만들었나? 엄청 매웠다. 근데 맛은 있었어.. 쓰읍 쓰읍 거리면서 다 먹음ㅋㅋㅋㅋ 

 

사촌언니 집에 방문했을 때 언니랑 형부가 점심, 저녁을 다 사주면서 돈을 많이 썼다. 어느 날 우리집 주변에 방문한다길래 그럼 같이 밥 사주겠다고 만나자고 했다. 결국 만나기는 했는데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식사는 같이 하지 못했다. 맛있는 거 사주려고 했는데 아숩아숩.. 결국 남편과 둘이 샤브샤브집에 들러 외식하고 집에 돌아갔다. 오랜만에 먹는 샵샵이었는데 맛있더라. 원래 고기랑 채소 먹고 칼국수 먹고 죽 먹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중간에 칼국수는 탈락..ㅋㅋㅋㅋ 죽은 포기할 수 읎지! 디저트 소프트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왔다. 

 

 

아는 분이 소스 만드는 회사에서 일을 하신다. 그분이 소떡소떡 소스를 가져왔는데 많다면서 나눠주겠다고 해서 야무지게 챙겨 왔는데... 통에 넣으려다가 다 쏟았..🤦🏻‍♀️ 짜는 통에 넣고 편하게 사용하려다가 된통 당했다. 결국 소스 반은 버렸.... 아까워!!!!! 남은 반은 그냥 입구가 넓은 반찬통에 넣어 보관했다. 근데 또 이 와중에 남편에게 보여주고 블로그에 글 쓰겠다고 사진 찍는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다 닦는다고 혼났다..ㅋㅋㅋㅋㅋㅋㅋ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