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데이트 장소, 이천 시몬스테라스📍 본문
얼마 전 남편과 쉬는 날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지만 우리는 못 가본 이천 시몬스테라스에 다녀왔다. 시몬스 침대 브랜드의 한 지점이지만 예쁘게 꾸며놓은 덕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차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엄청 큰 트리로 잔디밭을 장식해 사진 찍기 너무 좋은 데이트 장소👍🏻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는 여러 곳이 있지만 우리가 처음 들어간 장소에서는 이 모습이 가장 먼저 보였다. 메트리스 위에 통나무가 올라간 이 모습은 시몬스 브랜드 지점 중 조금 규모가 있는 곳을 가면 대부분 있는데 스프링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각이 진 통나무를 만 번 이상 왔다 갔다 해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한😀
그 뒤 길을 따라 들어가면 'Mattress lab'이라는 장소가 있는데 여러 메트리스가 놓여 있고 강도가 표시되어 있어 체험해 보고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소프트, 레큘러, 하드의 단단함 차이가 있는 것인데 우리 부부는 하드 하드! 소프트나 레큘러는 우리에게 너무 폭신해 불편하더라.
※한 가지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었던 것은 몇몇의 사람들이 자기 집인 것 마냥 아예 누워 잠을 자고 있더라는.. 진짜 몰상식..
2층은 'Heritage alley'로 그동안의 시몬스 역사에 대해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다. 그동안의 광고가 실렸던 잡지 및 TV 광고, 관련 굿즈 그리고 실제로 기술자들이 사용했던 줄자 등을 볼 수 있다. 시몬스는 1870부터 이어진 역사가 있는 만큼 자랑할 거리도 많을 듯!
해당 브랜드는 Zalmon G. Simmons라는 사람이 설립한 것이라 그의 이름을 따 '시몬스'라고 지었다고 한다. 미국 시몬스는 사실 2009년에 한 번 파산을 한 적이 있다는데 2012년 간신히 회생했다고..
한국 시몬스는 2007년 자체 수면연구 센터를 개관해 한국인에 맞게 제품 개발을 했다고 한다. 모든 매트리스는 국내 자체 생산이며 국가 공인 인증을 받은 것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한다며 자부심이 뿜뿜하는 듯하다. 1936가지의 품질관리 항목의 기준에 맞게 제품이 만들어지는 생산 시스템과 설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과거 미국의 연구실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습이다. 과거 침대의 모습도 보였는데 길이도 엄청 짧고, 폭도 엄청 좁더라. 옛날 사람들은 서양인이라고 할 지라도 현재처럼 크지 않았을 테니.. 아닌가..?🙄
2층 한 켠에는 농구코트를 컨셉으로 한 쉬는 장소가 있다. 한쪽 벽에는 위 사진과 같이 NBA 영상이 틀어져 있고, 반대편에 계단식 좌석이 있다. 쉬는 자리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규.. 아래층에 음료를 파는 'Grocery store'가 있는데 그곳에서 먹을 것을 사서 이곳에 와서 섭취하기도 하는 듯하더라.
바로 이 곳에서 음료나 핫도그 등을 사 먹을 수 있는데 사람들이 많고, 점심을 먹고 나온 우리 부부는 한 번 쓱 둘러보고 나왔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계속 줄을 서더라는.. 다음에 평일에 한 번 와서 여유롭게 앉아 있어 봐야겠다. 주말은 사람이 느므 많아..
창문 밖 사진을 찍는데 하늘도 맑고 하얀 벽돌 느낌도 너무 예쁘고,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 위 사진 반대편에도 비슷한 느낌의 창문이 크게 하나 있는데 밖을 바라보니 약간 미국 느낌도 났다. 그냥 한국 도로인데 뭔가 늑힘이.. 기분 탓인가..?
지하로 내려가면 시몬스에서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침대뿐만 아니라 소파 및 이불, 베개 커버 등! 그리고 원한다면 그곳에서 상담을 통해 구매까지 가능하다. 우리가 갔을 때 여러 신혼부부가 그곳에서 상담을 받고 있더라. 좋을 때지😍
사실 나는 몇 년 전에 어디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한 지점에서 본 소파를 사고 싶었다. 바로 위 사진에 있는 것인데 앉아 보니 정말 편안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쁘고! 근데 가격이 사악해서 바이바이.. 1인과 3인 소파, 총 2개를 사야 했을 텐데 1인 하나만 공식 사이트 가격 기준 2,280,000원😲, 3인은 3,380,000원😬.. 그러면 총 566만 원이다. 아 근데 예뻐.... 너무 갖고 싶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 중 수유가 필요하다면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유모차 파킹할 수 있는 곳과 수유실이 지하 1층에 마련되어 있다.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간인 만큼 이런 배려도 굳굳!
1층으로 다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남편이 이것 좀 보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그곳에 'NO FART'라고..ㅋㅋㅋㅋㅋㅋㅋ 방귀 뀌지 마세요! 이곳에서는 금지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층 그로서리 스토어(Grocery store) 맞은편에 작은 건물이 하나 있는데 'Public market'이다. 이곳에서는 여러 해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와인, 과자 등을 살 수 있는데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브런치 같은 음식도 파는 듯했다. 아 나는 작은 트레이 몇 개 사고 싶었는데 손바닥만 한 것 하나가 만 원이 넘어서 조용히 다시 제자리에 놓고 나왔다😁 엄마가 왔으면 좋아했을 것 같았다는..ㅎㅎ
하늘도 파랗고 날도 맑아서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는데 진심 너무 더웠다는.. 무려 33도....😫 역시 덥고 추울 때에는 실내데이트가 짱짱! 시원하게 이천 시몬스테라스에서 데이트하는 것 추천! 다만 크게 기대하고 가지는 마시길.. 나도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볼거리는 많지 않았기에ㅎㅎ 근데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사실 시몬스 제품 판매하는 지점이라는 점! 아 그 잔디광장에서 크게 SIMMONS 보이는 건물을 찍었어야 했는데 너무 더워서 후다닥 주차장으로.......
참, 애견동반 가능한 곳이니 참고하시길! 실제로 강아지를 데리고 온 사람들을 몇몇 봤다. 우리도 봉봉이가 같이 있었다면 데리고 갔을 텐데 아쉽다..
주차는 시몬스테라스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총 4층으로 된 타워 건물이다. 앞에서 주차요원이 안내를 해주니 따라 들어가면 된다. 최초 15분은 회차가 가능하지만 초과 10분 당 500원, 1시간 3,000원이 부과된다. 단, 내부 카페 및 마켓 등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3시간 지원이 된다. 무인정산기를 이용해 사전에 결제하고 나가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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