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8 (19)
담백한 일상
주근깨가 많은 얼굴이라 화장품을 구입할 때 항상 커버력 좋은 것이 필수 옵션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몇 년 전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우연히 접한 브랜드가 있었다. 속는 셈 치고 한 번 써보자 했는데 와우! 이거 뭐야? 내 피부에 컬러도 딱이고, 착 달라붙는 것이 또 커버력도 좋아...😮 그렇게 계속 해당 브랜드 쿠션만 쓰게 됐다. 내가 이렇게 칭찬하는 브랜드는 바로 '샬량드파리 Challans de Paris'이다. 쿠션으로 시작해 지금은 수분 및 고보습 크림과 컨실러, 핸드크림까지 사용 중이다. 해당 브랜드가 영감을 받은 뮤즈가 있는데 바로 마리앙투아네트다. 아름답고 우아한 맑은 피부를 가진 왕비 같은 삶을 선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졌다고😀 원래 내가 쓰던 쿠션은 바로 이 블루케이스인데 풀커..
남편이 출근하고 한참 후 일어나 우연히 창밖을 봤는데 하늘이 파랗더라. 벌써 가을이 온 것일까? 이건 분명 가을 하늘인데! 파랗고 구름 한 점 없이 높은 하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딱 가을 하늘의 모습이다. 내가 가을에 태어나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사계절 중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데 빨리 선선해지고 이런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이제 곧 선선해질 텐데 이럴 때 봉봉이랑 함께 산책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었다. 봉봉아, 나중에 엄마 하늘나라 가면 그때 우리 못했던 산책 많이 하쟈❤ 최근 남편 회사 근처 식당들 뿌시기를 했다. 남편이 회사 사람들과 함께 점심시간에 갔던 식당들을 가본 것인데 하루는 막국수를, 다른 하루는 갈비탕을 먹었다. 막국수가 단 맛이 없어서 어쩌면 ..
이천시립박물관에는 기획과 상시 전시를 진행하는데 이전 '반달이 준 선물'이라는 어린이를 위한 기획 전시회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상시로 전시되어 있는 역사, 민속문화에 관한 내용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날이 너무 더워 실내 데이트 장소를 찾다가 남편과 우연히 들르게 된 곳인데 한 번쯤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더라. 특히 아이들과 간다면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을 듯👍🏻 1, 2, 3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2층부터는 상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립박물관은 역사, 근현대 문화실과 도자문화역사실을 운영 중이다. 3층은 아이들이 체험하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어린아이들도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가족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곳 같다. 화장실을 잠깐 들렀다가 그 옆으로 ..
최근 만보기가 너무 사고 싶었다. 휴대폰에 해당 기능이 있지만 운동할 때마다 휴대폰을 들고 있을 수는 없으니.. 그렇다고 애플워치를 사기에는 딱히 당장 필요하지도, 사용하는 기능도 많지 않아서 아직은 비싼 돈 주고 사고 싶지는 않았다. 하여, 선택한 제품이 바로 '샤오미 미밴드8'이다. 이것도 몇 달을 고민고민하다가 온라인 주문ㅋㅋㅋㅋ 따란, 생각보다 심플하고 예뻐서 만족하고 있다. Simple is the best! 여러 플랫폼에서 가격 비교하면서 살 수도 있었지만 워낙 가짜 상품들도 많고 믿을 수가 없어서 샤오미 공식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가격이 부담되지 않으니 정품을 사는게 나을 것 같아서😁 내가 산 제품은 샤오미 미밴드8로 현재 3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단 제품 자체 디자인이 군더..
어느 날 방문자 수가 갑자기 늘길래 뭐야? 했다. 예전에 다음 메인 페이지에 내 글이 한 번 오른 적이 있는데 그때도 이번과 동일한 모습이었어서 '혹시........'하고 찾아보니 역시였다. 다음 메인 페이지 하단에 내 글이 떡하니 올라왔더라는!!!! 헿😁 느므 좋아~ 따란😎 제네시스 시승 후기를 쓴 적이 있는데 그 글이 이렇게 다음 메인에 보였던 것! 열심히 정성껏 쓴 노력은 역시나 배신하지 않지! 비록 하루 보이고 그다음 날부터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지만 정말 큰 기쁨이었다. 갑자기 방문자 수 및 조회수가 많이 올랐고, 유입 경로를 보니 그냥 다음 사이트만 적혀 있어서 혹시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있었다. 막 엄청난 숫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 다들..
실내 데이트를 알아보던 중 이전에 잠깐 들렀던 이천 설봉공원이 떠올랐다. 그곳에는 미술관 및 박물관이 있는데 그중 우리 부부는 이천시립박물관을 관람하기로 했다. 몰랐는데 무료입장이더라. 너무 좋쟈냐😀 우리는 우연히 기획 전시를 보게 되었는데 한국 창작동요 100주년을 맞아 관련 기획전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반달이 준 선물 2024.05.02(목) ~ 2024.09.22(일)화요일 ~ 일요일 (매주 월요일 휴무) / 오전 9시 ~ 18시 (입장마감 17:30)이천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관람료 무료 사실 전시의 타겟 연령층은 어린이인 것 같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전시였는데 생각보다 재미지더라. 자녀와 함께 체험할 무언가를 찾는다면 추천한다. 동요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여러 가지 체..
남편과 함께 운동하기 시작했지만 결국은 나 혼자가 되어버린....ㅋㅋㅋㅋㅋㅋ 나도 귀찮아서 한동안 운동을 멀리하다가 요즘 다시 유산소 걷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혼자 하루 목표를 정하게 되었다. 50분, 3km 이상, 200칼로리 이상😎 워낙 평소 걸음 속도가 느려 러닝머신으로도 보통 5.0으로 걷는다. 그렇게 계속 걷다가 보니 3km를 걷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그걸 좀 넘으니 150칼로리 정도가 소모된 것을 보고 그럼 200까지 도달해 보자 했고, 그러다 보니 42~43분 정도의 애매한 시간이 소요되어 그럼 50분까지 타게 되었다는ㅎㅎ 매일 같은 목표로 운동 중인데 아 집에서 나가는게 제일 힘들다. 대문 밖을 나서는 일이 이렇게나 힘들 일인가...😫 저번에는 매미 친구가 우리집에 찾아오더니 이번에..
얼마 전 볼보 Volvo XC90 시승에 대한 글을 썼다. 고민을 해봐야 하겠지만 제네시스 Genesis GV80과 비교 중이라고 했다. 사실 당장 차를 바꿀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타고 있는 차에 크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가족이 느는 것도 아니니.. 욕심이라면 욕심인 것 같은데 일단 시승을 먼저 해보자는 결정을 내려 남편과 경험을 해봤다. 남편이 비대면 시승을 예약했다고 해서 읭? 했다. 시승하면 원래 딜러가 옆 좌석에 앉아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는 것을 생각하니까.. 근데 제네시스는 딜러 없이 시승을 원하는 사람만 탑승해 경험할 수도 있도록 했더라. 너무 좋아😀 예약 확인 문자에 연결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위와 같은 페이지가 나오는데 이게 차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다. 별도의 차키..
한동안 장마로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 요즘은 날씨가 화창하고 맑다. 해가 너무 뜨겁고 진짜 진짜 덥긴 한데 사진 찍으면 파란 하늘과 햇빛으로 인해서 결과물이 너무 예쁘게 나오니 좋구마😀 이렇게 논밭을 지나갈 때 사진은 더욱 잘 나오는 듯하다. 아직 익지 않은 초록초록한 벼와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쟈냐! 차 안에서 유리를 통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 이만큼인데 작정하고 카메라로 찍으면 얼마나 예쁠까 싶다. 소파에 앉아 있는데 무언가 큰 벌레가 창문 앞을 훅 지나가더니 방충망에 턱 붙더라. 말벌인 줄 알고 식겁하고 봤는데 다행히 매미였다. 얘야, 여기 나무 아냐.. 방충망에 붙은 매미가 울면 딥따리 시끄러운거 알쥬? 과거 아침에 자다가 그 소리에 깬 적이 몇 번 있다는...ㅋㅋㅋㅋㅋ 저 위치에서 울면 진..
이천 시몬스테라스를 잠시 들러 구경하고 나와 근처에 위치한 한 카페에 들렀다. 이후 다른 일정이 있어 잠시 쉬어 가기로 결정해 어디를 갈까 검색을 하다가 미국 컨셉의 카페가 있다고 해 고고씽했지😎 (아, 단어가 좀 올드했다..) 미국의 느낌이 나는 이곳은 바로 카페 '더그린가든'이다. 뭔가 건물만 보면 영화에서 보던 농장있는 미국 어느 시골의 집처럼 느껴진다. 겉에서 봤을 때에는 카페가 작게 보여 자리가 많이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주차한 차량도 꽤 있어 앉을자리 없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이 많더라. 미국을 컨셉으로 한 만큼 성조기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고, 미국 제품들을 오브제로 내부를 꾸며 놓았다. 컨셉을 유지하고자 메뉴도 다 영어로 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