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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2024.09.02 ☀ 한우, 장어 먹고 몸 보신 든든하게 했고만🥩
우리 엄마빠는 원래 서울에 거주하는데 지방에 할아버지 혼자 계셔 원룸을 하나 얻어 한 달의 반은 서울에서, 반은 지방에 계신다. 부모님이 지방에 계실 때 함께 할아버지를 뵈러 가기 위해 얼마 전 다녀왔다. 아 근데 울 엄마빠 딸과 사위 온다고 아주 그냥 맛있는 걸 너무 많이 사주셨다. 너무 든든하게 먹고 와서 이제 올해는 더 이상 몸보신 안 해도 될 듯...ㅋㅋㅋㅋㅋㅋ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내려간 날 저녁은 비싼 한우 안심과 새우살 붙은 등심을 집에서 구워주셔서 진짜 배 터지게 먹었다. 그날 우리 둘이 먹은 고기 값이 30만 원이라고...😲 남편과 나는 커진 눈을 하고 서로를 마주 봤다. 아빠가 사위 온다니 막 엄마한테 고기 더 사라고 했다는ㅋㅋㅋㅋ 아빠, 나는.....?! 다음 날 할아버지와 함께..
일기장
2024. 9. 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