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일상

2024.09.26 ☁ HAPPY BIRTHDAY to ME🎉 본문

일기장

2024.09.26 ☁ HAPPY BIRTHDAY to ME🎉

나이스봉봉 2024. 9. 26. 17:45

 
어제 바로 9월 25일, 내 생일이었다😎 작년에는 봉봉이와 함께 2박 3일 삼척에 놀러 갔는데 올해는 엄마빠가 우리 집으로 오신다고 해서 남편도 하루 연차 내고 함께 좋은 곳에 가서 식사를 했다. 봉봉이가 떠나고 집이 너무 조용할까봐 일부러 자주 집에 찾아오시는 것 같기도 하다. 오실 때 유명한 김영모 빵집에서 케이크도 사 오셨다. 항상 우리는 누구 생일이던 가장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로 초를 켜는데 식구들이 모두 케이크를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 내 나이 숫자대로 초를 가져왔지만.... 절대 다 꼽지 않지..ㅋㅋㅋㅋ 앞으로도 생일 케이크에 초는 하나만 꼽는 걸로! 땅땅땅!!!!
 

 
아니 오늘 갑자기 또 조회수가 폭발하길래 '뭐야 뭐야?!' 하며 다음 메인 화면을 확인해 보니 크으......✌🏻 내 블로그 글이 소개되었더라는 헿 느므 조코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게쑴돠!
 

 
우리 부부는 식빵은 잘 사 먹지 않는데 이번에 갑자기 당겨서 내 맘대로 통밀 식빵을 하나 구입했다. 냉동실에 버터도 있어 프라이팬에 녹인 후 식빵을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졌는데 아 겁나 맛있어👍🏻 겉이 바샥바샥하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라. 거기에 저당 잼을 올리고 슬라이스 치즈도 하나 올린 뒤 계란프라이까지 올려 먹으면 금상첨화! 음료는 당근주스🥕 나름 그래도 건강하게 먹은 서양식 밥상이었다ㅋㅋㅋㅋ 
 
점심을 늦게 먹기도 했고, 많이 먹은 탓에 저녁은 건너뛰었는데 밥 10시경 배가 너무 고프더라.. 먹으면 안 되는 것 아는데... 그런데.. 그렇지만.... 결국 비빔면에 차돌박이 구워 먹었다. 남편과 둘이 냠냠 쩝쩝 아주 맛있게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 비빔면에 차돌박이, 완전 조화 캡짱이다! 
 

 
블로그 체험단으로 뽑혀 갈 수도 있었던 식당이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인정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결국 취소했는데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집이라 너무 궁금해 남편과 따로 다녀왔다. 직접 돈 주고 식사했다는! 
 
아 근데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더라.. 음식 퀄리티며, 서비스며, 위생이며... 위 사진에 보이는 두부, 여자 손 정도 크기인데 15,000원😮 가격이 있는 만큼 크기가 나름 크고 단단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두부 나온 거 보고 남편과 나는 서로 눈을 마주치며 읭? 했다. 너무 작아서.... 
 
손님맞이, 응대도 그리.. 우리가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잠시 휴식하러 나오셨던 이모님께서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시더라. 카운터에 젊은 남자 한 분이 앉아 있었는데 손님이 온 걸 뻔히 알면서도 컴퓨터 모니터만 턱 괴고 보면서 마우스만 까딱까딱 움직였다. 웬만하면 '어서오세요' 정도는 할 법한데.... 2층 서빙을 담당하는 이모님이 따로 계신 것 같았다. 근데 그분은 의자에 앉아 우리가 올라오는 걸 빤히 쳐다보면서도 인사는커녕 어디에 앉으라는 말 한마디 없으셨다. 결국 내가 '아무 데나 앉아도 될까요?'하고 물었다. 너무 실망해 남편한테 여기 오자고 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일부러 시간 내서 멀리까지 왔는데 너무 아쉽더라😕
 

 
아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KT가 두산을 꺾고 4위까지 올라갔는데.... 이래저래 계속 지고 두산이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계속 이겨 순위는 또다시 뺏기고 SSG한테까지 5위를 내주면서 6위로 떨어졌었다. 지금은 다시 5위로 올라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두산한테 약한 우리 팀.... 금방 떨어질 것 같다.. 아 감독 바뀌었으면 좋겠어ㅠㅠ 왜 기량이 나오지도 않고 슬럼프를 겪는 선수를 베테랑이라고 계속 내보내냐고... 맨날 쓸놈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