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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유기견 카페'라는 것이 있는 걸 처음 알았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직접 봉사에 참여해 아이들을 구조하고 카페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입양까지 보낸다고 한다. 알아보니 많지는 않지만 몇 군데 있는 것 같더라. 나는 용인에 위치한 [플레이스모어]라는 곳에 다녀왔는데 여자 사장님 혼자 아이들을 거느리고 계셨다. 이제 봉사를 시작한 지 1년 정도 되셨다는데 조금은 힘에 부치신 듯 보였다. 물론 지치시겠지... 쉽지 않은 일이니까.. 정말 칭찬 마땅한 일을 하고 계시니 자부심 가지셨으면 좋겠다! 가보니 사람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아이들은 실내에 손님들과 함께 있도록 하고 입질이 있거나 피부병이 심한 아이들은 테라스에 너무 춥지 않도록 집을 만들어 쉴 수 있도록 해두었더라. 파란색 체크무늬 옷을 입고 있는..
인터넷 또는 홈쇼핑을 보다 보면 주부로서 막 사고 싶은 식재료가 눈에 보인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그런 것들 위주로 보는 편인 것 같다. 여러 가지 중 소개하고 싶은 3가지가 있어 가지고 왔다. 참, 절대 협찬 아니고 완전히 내돈내산인 점을 분명하게 말한다😀 1. 한우 백곰탕 10팩 세트, 49,500원 그동안 마트에서 팩으로 판매하는 대기업 사골만 사다 먹었는데 이거 먹은 후로는 이 백곰탕만 찾는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들 대다수는 이미 간이 되어 있어 짭조름한 맛인 반면 지금 소개하는 이것은 100% 한우사골이다. 어떤 간도 되어 있지 않은 그저 뽀얀 사골! 간은 소금 등을 직접 넣어 입맛에 맞추면 된다. 1팩에 5,500원 판매 중인데 나는 10팩 세트 할인 품목..
진도 여행을 갔을 당시 여러 식당을 진짜 엄청 검색하고 찾아봤는데 70대 시아버지와 함께 해야 하는 만큼 너무 힘들게 돌아다닐 수는 없어 저녁은 숙소 내 식당에서 먹게 되었다. 나는 보통 일정을 4~5시 정도에 모두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식사 하기 전에 잠깐 쉬는데 다시 또 차를 타고 나가기가...ㅋㅋㅋㅋ 사실 내가 귀찮았.....헿😁 진도 쏠비치 호텔 건물 지하에 내려가면 여러 커뮤니티 시설과 식당이 있는데 그중 우리가 선택했던 장소는 바로 '씨푸드테이블(Seafood Table)'이었다. 사실 밖에 나가서 회를 먹는 것이 더 가성비가 나을지 모르겠으나 나나 시가 식구들 모두가 해산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회 조금 먹고 매운탕에 밥을 먹고자 이곳을 선택했다. 회 정식 메뉴 중 하나..
오랜만에 여주 아울렛을 다녀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만끽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 트리가 장식되어 있더라. 날이 어두워지면서 장식된 전구들이 빛을 내면서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사람도 많아서 약간 크리스마스 마켓 온 느낌이었달까?ㅎㅎ 여주 아울렛은 건물도 약간 유럽풍으로 꾸며져 있어서 또 더 외국에 온 느낌이 들더라. 입구에 이렇게 밴드 공연도 하고 있어 잠깐 서서 구경하기도 했다. 넓은 공간 곳곳에 따뜻하게 잠시 쉬었다 가라고 온열기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좋았다규👍🏻 요즘 어디서도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데 이곳에서는 캐롤송도 계속해서 들리고 분위기도 그렇고 딱 크리스마스 느낌이라 느므 조아따규요😀 아 똥손 진짜... 왜케 맛없게 찍혔지..🙄 집에서 해 먹은 것들이다. 사진은 이래도 맛있었다..
오랜만에 평창에 다녀왔다. 우리 부부 연애 1주년 때 갔던 평창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숙소로 잡았다. 그때의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며 또다시 방문했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 스탠다드킹 1박 숙박과 2인 조식이 포함되었던 패키지였는데 어땠는지 솔직한 후기를 남기려 한다.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가 이곳의 정식 명칭이다. 알펜시아는 세 개의 숙박 형태로 나뉘어 있는데 일단 우리 부부가 묵었던 호텔과 홀리데이 인 리조트, 그리고 홀리데이 인 & 스위트가 바로 그것이다. 나는 이곳 호텔을 지금까지 총 3번 이용했는데 리조트는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다. 나는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호텔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고, 2인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는 홈페이지에만 ..
남편 생일을 맞아 평창에 1박 2일로 잠깐 놀다 왔다. 토-일로 주말에 다녀오면 숙소도 비싸고,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 남편 하루 연차 내고 일-월로 다녀왔다. 역시 그래서 그런지 차도 막히지 않았고, 방문한 곳들마다 사람이 붐비지 않았다. 좋은 선택이었어✌🏻 우리의 첫 일정은 숙소 들어가기 전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었는데 음식점 검색을 하다 보니 JT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닥터슬럼프 촬영지가 나오더라. 사실 해당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뭔가 식당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이곳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바로 '풀내음'이라는 메밀음식 전문점이다. 외관부터 눈에 딱 들어오는 너무 멋있는 공간이었다. 식당은 도로 주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살짝 골목에 들어서야 보인..
우리 차, 이제 약 6년 탔다. 100,000km 이제 막 넘었는데 이것저것 손 볼 것들이 꽤 있더라. 사실 나는 차 운전만 할 줄 알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라서 남편이 다 알아서 수리 맡기고, 부품 교체하는 등 책임지고 한다. 운전자라면 차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데... 그래서 남편이 이런저런 것들 조금씩 알려주고 있다. 아 그래도 어려워....😩 저번에 엔진 오일 교체하려고 오토 오아시스를 다녀왔는데 몇 가지 교체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남편이 조금 더 알아보겠다고 바로 맡기지 않았는데 며칠 뒤 집에 택배가 몇 개 도착해서 보니 차량 교체 부품들이었다. 직접 사서 '공임나라'라는 곳에 가면 조금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오..👍🏻 미션오일 순정 20L이다. 126,000원에 구..
사실 약 일주일 전 이야기인데 지금 올린다ㅋㅋㅋ 얼마 전에 갑자기 방문자수와 조회수가 퐈박 올라서 또 내 글이 어딘가 올라갔구나 싶었다. 가장 먼저 다음 메인 페이지를 확인했는데 오 진도 여행 관련 콘텐츠가 하나 올라가 있더라. 그래서 또 '노출됐네~'이러면서 좋아했는데 바로 옆 글 블로그 이름도 내꺼랑 똑같아서 오류인가 싶었... 근데 왁! 또 내꺼잖아!!😲 2개 글이나 메인에 노출되다니... 느므 조코요😎 글 열심히 쓴 보람이 있으!ㅋㅋㅋㅋㅋ 아 이럼 더 잘 써야지~ 열심히 하겠슴돠! 헿 사진에 왜 똥그래미를 쳤을까?🙄 저번에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고구마가 너무 많다고 좀 가져가라고 해서 몇 개 담아왔다. 간식으로 또는 밥 먹기 귀찮을 때 하나씩 전자레인지에 돌려 쪄 먹는데 오호라 맛있다! ..
개인적으로 볼 일이 있어 경기도 군포에 다녀왔다. 몇 달 전 군포에 갔을 때 정말 맛있는 설렁탕 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식당 문이 닫혀 있었다. 원래 일요일 휴무 외에는 오픈하는데 당시 가족상을 당하셨는지 급하게 문을 닫으신 것 같았다. 당시 아쉽게 다음을 기약했었다. 우리가 다녀온 식당은 바로 '군포식당'.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식당인데 60년이 되었단다. 외관을 보더라도 좀 오래된 식당 같아 보이더라. 오랜 시간 같은 메뉴로 손님을 맞이한다는 것은 맛이 있다는 소리니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받기 힘들다는 블루리본도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받았단다. 역시 인정받은 곳👍🏻 3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점포 중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곳에만 ..
여행 중 점심식사 시간이 애매해 잠깐 카페에 들렀다. 울돌목을 둘러본 뒤 카페를 가기 위해 여기저기 많이 찾았는데 가장 당시 우리가 있던 위치 부근 카페를 검색하면 한 곳이 많이 소개되더라. 알고 보니 그냥 걸어서 가도 됐던 거리..ㅋㅋㅋㅋㅋ 근데 이미 우린 차를 탔고...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카페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방문한 카페는 해남 '트윈브릿지'이다. 울돌목을 구경했다면 이곳에 잠깐 들러 쉬어가도 좋을 것 같다. 단독 건물로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다. 근데.. 그만큼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카페 앞 주차장이 넓은데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차량이 꽤 많이 있었고, 카페 안 1층은 앉을자리가 없더라. 1층에는 남은 테이블이 없어 2층으로 올라가 먼저 자리가 있는지 확인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