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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얼마 전 우리 부부 결혼기념일 겸 내 생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둘이서 보내는 것이 정석이지만 우리에겐 강아지 가족이 있기 때문에 함께 즐기기 위해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으로 선택했다. 바로 소노펫 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 처음으로 스위트룸에 묵게 됐다. 매번 가장 저렴한 패밀리룸을 선택했는데 이곳에 다녀온 다른 사람들 후기를 살펴보다가 방 크기 차이도 있지만 강아지가 침대에 오르고 내릴 때 조금 더 안전할 수 있다고 해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따란! 우리가 묵었던 방의 거실 모습이다. 소노펫 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 패밀리룸은 거실과 방 구분 없이 원룸으로 되어 있다면 스위트룸은 거실과 방이 구분되어 있다. 저렇게 앉는 곳이 툇마루처럼 설치되어 있는데 짐 놓기도 ..
봉봉이가 다른 강아지에게 물렸다. 다른 곳도 아니고 유치원에서😥 같이 놀았던 강아지 흥분도가 올라가면서 갑자기 봉봉이 목을 덥석 물어버렸다고 한다. 선생님이 급하게 상황을 저지시켜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고가 일어난 직후 선생님이 봉봉이를 안고 바로 동물병원에 다녀왔다며 점심시간쯤에 연락이 왔다. 너무 죄송하다고 하는데 갑자기 일어난 사고였기에 선생님도 어쩔 수는 없었을 것이다. 신속하게 대응해주신 것에 오히려 감사하다. 근데 아휴.. 너무 속상하다..😞 일주일 정도 항생제 먹으면 된다고 하니까 좀 지켜봐야지.. 사진 왜 이래? 카메라 최악이군😕 얼마 전 내 생일이었다. 신기한 게 시동생이랑 생일이 같다. 딱 1년 차이ㅋㅋㅋ 생일 저녁에 아버님이 식사 같이 하자고 하셨는데 봉봉이가 분리불..
1 에브리데이 머그 4P 290ml 9,900원 아무래도 두 사람이 사는 집이다 보니 손님이 왔을 때 그릇이나 컵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매일 사용하는 것들만 사용하기도 하고, 손님이 자주 드나드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이 없었는데 얼마 전 시가 식구들이 집에 왔을 때 물컵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물론 사용할 컵의 수는 충분했지만 손님용을 따로 구분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던하우스에 들른 김에 저렴한 것으로 겟했다. 큰 컵은 필요 없을 것 같아 적당한 크기로 4개 세트로 되어 있는😊 도기로 된 컵인데 깔끔하고 예쁘다! 맘에 들어👏🏻 2 WOW 헤이즐 양식기세트 12P 아이보리 9,900원 우리 집에는 커트리지가 없었다. 그래서 파스타를 만들어도 젓가락으로...🙄 이제야 포크, ..
한동안 밤에 잠을 못 자서 너무 힘들었다. 요즘도 최대한 밤에 잘 잘 수 있도록 노력 중인데 한창 잠을 못 이룰 때면 결국 새벽에 컴퓨터를 켜서 일을 했다. 그러다 가끔씩 게임도 했는데 내가 유일하게 하는 인터넷 게임이 바로 윷놀이🤣 너무 노인네 같나..? 아니 근데 재밌다규..! 역시 새벽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게임도 몇 판 하지 못 한다😑 그러다 4~5시쯤 자야 된다는 생각에 컴퓨터를 끄고 다시 침대에 눕는다. 평일 어느 날 봉봉이 미용을 보내고 혼자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진짜 정말 오랜만에 읽는 책이었는데 재밌었는지 술술 잃혔다. 사실 에어팟들고 가서 휴대폰을 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내 것을 들고 출근해 버렸....하아..😩 그리 무겁지 않은 책을 하나 골라 ..
요즘 통 밤에 잠을 못 잔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완전 생활 리듬이 깨져버린 것 같다.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밤 12시 정도에 잠들어서 아침 6시 정도에 일어나는 루틴이 잘 지켜졌는데 아니 왜 갑자기 이러는 걸까? 잠을 못 자는 나도 참 답답할 따름이다. 결국 오늘도 뒤척거리다 잠에서 깨 컴퓨터를 켜고 블로그를 쓰고 있다. 참네..😒 아니 뭐 계속 누워서 잠도 못 자고 시간 보내는 것도 아깝고.. 뭐라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ㅋㅋㅋㅋ 참 희한한게 일할 때는 또 그렇게 졸리다😑 희한 뽕짝한 시추에이션이다. 며칠 전에는 일하는 중에 너무 졸려서 작업하다 졸다하기를 반복해 진도가 나질 않아 애먹었다. 데드라인은 정해져 있는데 그걸 맞춰야 하는데 이것 참... 겨우겨우 정신을 붙잡고 일한 뒤 ..
지난 주말 남편과 나는 봉봉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가려고 이곳저곳을 알아보던 중 안산 쪽에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이 많다는 사실에 아주 열정적으로 검색을 했다. 강아지 산책도 할 수 있고, 애견동반 카페도 있는 곳이었으면 해서 열심히 알아봤는데 집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진 물왕저수지가 괜찮다는 여러 블로그 글을 보고 픽했다. 저수지는 둘레길처럼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기 참 좋고, 근처 강아지도 함께 갈 수 있는 카페가 몇 곳 있어 주저 없이 고고해찌😁 물왕저수지 안쪽으로는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았는데 그중 우리는 카페 웨이브라는 곳에 방문했다. 길 안 쪽으로 들어갈수록 차선이 따로 없고, 길이 좁은데 한 쪽에는 주차한 차들이 즐비해서 운전하기 조금 불편했다. 오가는 차가 엉켜버리면 넘나 복잡해질 것 ..
아니, 쉬는 날은 왜케 빨리 지나가는 걸까? 이번 연휴도 정말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지나가 버렸어.. 이제 개천절을 기다려야 하는 군😑 역시 연휴엔 야구지!ㅋㅋㅋㅋㅋ 남편과 나는 빨간 날에도 어김없이 야구를 챙겨봤다. 내가 응원하는 팀은 KT인데 이번 키움과의 경기가 정말 중요해 놓칠 수가 없었다. 4위였던 우리가 3위로 올라갈 수 있던 기회였으니! 근데 망할... 겨우겨우 이겨서 3위로 올라갔는데 다음 날 2차전에서 패해서 다시 4위로 떨어졌다😩 이번 해는 우리 팀에 마가 낀 것 같이 부상당한 선수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아쉽다 정말.. 키 플레이어 박병호까지 부상으로 벌써 시즌 아웃된 상황.. 그래도 남은 경기 잘해보자! 우리나라에는 국가에서 인정한 14명의 베이커리 명장이 있는데 그중 9호인..
시가에서는 힘들게 음식 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래도 1년에 두 번밖에 없는 명절인데 분위기라도 느끼기 위해 그때마다 항상 전을 부친다. 차례를 지내는 것도, 친척집에 가는 것도 아니어서 아버님과 시동생, 남편과 나밖에 모이지 않아 다소 조용하게 보내는 편이다. 아버님 혼자 계시기 때문에 외롭지 않게 해드리고 싶어 조금이라도 명절 분위기를 갖고자 이런저런 전을 부치는데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깻잎전과 동그랑땡, 소고기 산적꼬치, 동태전이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뭐.. 원래 만드는 사람 마음아닌가?😁 동태전은 안 좋아하는 편인데 아버님께서 좋아하셔서 빠뜨리지 않는다. 그 외에는 호박전, 육전 등 그때마다 다르게 만든다. 명절 전날 내가 재료를 다듬어 주면 시동생과 남편이 내 지시에 따라 꼬치를 꼽고..
반신욕이 너무 하고 싶어 여러 번 아침 일찍 욕조에 물을 받아했는데 30년 정도 된 오래된 아파트인 만큼 물 내려갈 때 소리가 계속 나는 것이 아랫집에 민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6시면 눈이 떠지는 나는 봉봉이 밥을 챙기고 6시 30분 정도부터 물을 받아 약 한 시간 정도 앉아 있는데 욕조 가리개(?)도 없어 물도 금방 식고, 너무 많은 양의 물을 쓴다는 생각에 아깝다고 느끼기도 했다. TV에서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건식 반식욕기를 본 뒤 너무 탐나 구매 욕구 뿜뿜이었는데 올해 내 생일을 맞아 남편에게 선물로 사달라고 했다. (생일은 9월 말인데 8월 초에 미리 사달라고 조른 건 안 비밀😁) 에버조이 건식 원적외선 반신욕기로 현재 65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봉봉이가 있을 때에는 일부러 잘 사..
어젯밤 자기 전 베란다 창문을 닫는데 괜히 소름 돋더라. 비가 조금씩 내리면서 귀뚜라미 소리가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데 그 외에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아 고요한 것이 태풍 전야 같은 느낌이 들어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왔다. 사건이 터지기 전에 조용하기 마련이니..😨 과거 불안증, 공황장애 등을 가볍게 겪은 나는 모든 상황에 조금은 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화관, 백화점도 잘 못 갔을 정도 였...) 이번에도 벌써부터 너무 무서워 하루에도 열댓 번씩 남편에게 무섭다고 말하고 있다. 원래 한반도를 살짝 스쳐 동해로 빠져나가는 경로였다는데 갑자기 바뀌어 한반도를 통과한다니.. 현재는 중국의 미세먼지까지 끌고 오고 있다고 해서 더 불안하다. 규모가 역대급이라는데 너무 무섭쟈냐!!! 분명 피해를 입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