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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상
얼마 전 볼보 Volvo XC90 시승에 대한 글을 썼다. 고민을 해봐야 하겠지만 제네시스 Genesis GV80과 비교 중이라고 했다. 사실 당장 차를 바꿀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타고 있는 차에 크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가족이 느는 것도 아니니.. 욕심이라면 욕심인 것 같은데 일단 시승을 먼저 해보자는 결정을 내려 남편과 경험을 해봤다. 남편이 비대면 시승을 예약했다고 해서 읭? 했다. 시승하면 원래 딜러가 옆 좌석에 앉아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는 것을 생각하니까.. 근데 제네시스는 딜러 없이 시승을 원하는 사람만 탑승해 경험할 수도 있도록 했더라. 너무 좋아😀 예약 확인 문자에 연결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위와 같은 페이지가 나오는데 이게 차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다. 별도의 차키..
한동안 장마로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 요즘은 날씨가 화창하고 맑다. 해가 너무 뜨겁고 진짜 진짜 덥긴 한데 사진 찍으면 파란 하늘과 햇빛으로 인해서 결과물이 너무 예쁘게 나오니 좋구마😀 이렇게 논밭을 지나갈 때 사진은 더욱 잘 나오는 듯하다. 아직 익지 않은 초록초록한 벼와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쟈냐! 차 안에서 유리를 통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 이만큼인데 작정하고 카메라로 찍으면 얼마나 예쁠까 싶다. 소파에 앉아 있는데 무언가 큰 벌레가 창문 앞을 훅 지나가더니 방충망에 턱 붙더라. 말벌인 줄 알고 식겁하고 봤는데 다행히 매미였다. 얘야, 여기 나무 아냐.. 방충망에 붙은 매미가 울면 딥따리 시끄러운거 알쥬? 과거 아침에 자다가 그 소리에 깬 적이 몇 번 있다는...ㅋㅋㅋㅋㅋ 저 위치에서 울면 진..
이천 시몬스테라스를 잠시 들러 구경하고 나와 근처에 위치한 한 카페에 들렀다. 이후 다른 일정이 있어 잠시 쉬어 가기로 결정해 어디를 갈까 검색을 하다가 미국 컨셉의 카페가 있다고 해 고고씽했지😎 (아, 단어가 좀 올드했다..) 미국의 느낌이 나는 이곳은 바로 카페 '더그린가든'이다. 뭔가 건물만 보면 영화에서 보던 농장있는 미국 어느 시골의 집처럼 느껴진다. 겉에서 봤을 때에는 카페가 작게 보여 자리가 많이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주차한 차량도 꽤 있어 앉을자리 없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이 많더라. 미국을 컨셉으로 한 만큼 성조기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고, 미국 제품들을 오브제로 내부를 꾸며 놓았다. 컨셉을 유지하고자 메뉴도 다 영어로 쓰여..
태극기가 우리 집에 왜 2개나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중 하나를 달았다. 아무래도 쉬는 날이다 보니 늦잠을 잤는데 일어나자마자 태극기부터 챙겼다. 아파트에서도 광복절이니 태극기를 달면 좋겠다는 방송도 나오더라. 남편이 우리 집에서 보이는 집들을 둘러보더니 태극기 단 집이 두 집 밖에 없다고..😲 요즘 젊은 사람들 집에는 태극기가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우리 어릴 적에는 집에 꼭 태극기 하나씩은 있었는데.. 우리 부부도 젊지만 우리는 2개나 갖고 있다규😎 보골보골보골🥘 부대찌개다. 이천에 '삼대부대찌개'라는 곳이 있는데 유명하다더라. 그래서 한 번 방문해 봤다. 찌개보다 볶음이 유명한 것 같은데 우리는 이번에 찌개를 다음에 볶음을 먹어보기로 했다. 1인분 1만 원, 공깃밥과 면사리 ..
얼마 전 남편과 쉬는 날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지만 우리는 못 가본 이천 시몬스테라스에 다녀왔다. 시몬스 침대 브랜드의 한 지점이지만 예쁘게 꾸며놓은 덕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차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엄청 큰 트리로 잔디밭을 장식해 사진 찍기 너무 좋은 데이트 장소👍🏻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는 여러 곳이 있지만 우리가 처음 들어간 장소에서는 이 모습이 가장 먼저 보였다. 메트리스 위에 통나무가 올라간 이 모습은 시몬스 브랜드 지점 중 조금 규모가 있는 곳을 가면 대부분 있는데 스프링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각이 진 통나무를 만 번 이상 왔다 갔다 해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한😀 그 뒤 길을 따라 들어가면 'Mattress lab'이라..
차를 바꾸느냐 하나를 더 사느냐 고민 중이다. 현재 우리는 차를 구입한 지 약 6년 정도 되었는데 최근 이사를 하면서 차량 한 대가 더 필요할까 하고 생각 중.. 출퇴근용으로 모닝 같은 작은 차를 중고로 살까 하는 고민도 함께 하고 있다. 우리 부부는 만약 차를 바꾼다면 어떤 것으로 바꿀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나는 튼튼한 면에서 볼보를 원했다. 문제는 차값, 그리고 올라가는 보험료.. 그래도 차 한 번 바꾸면 5년 이상 10년 정도는 타기 때문에 좋은 차를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볼보 XC90과 제네시스 GV80을 비교하는 중인데 지난주 볼보 차량 시승을 해봤다. 아이를 낳을지 말지도 고민 중인데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기에 나중에 아이를 낳았을 때까지 고려해 큰 차를 선택했..
우리 동네 '팔천순대' 트럭이 가끔씩 온다. 잘 몰랐는데 유명한 순대더라😀 이 근방만 돌아다니는 트럭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전국에 있는 순대 트럭이었다. 프랜차이즈처럼 운영하는 듯하다. 우리 동네 핫한 순대 트럭 있다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는데 사촌언니가 그걸 보고 연락 오더니 그거 전국구에 다 있다며..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우리 동네에만 있는 줄 알아찌?🙄 하나는 대(大)자로 모둠순대, 하나는 소(小)자로 찰순대로 주문했다. 찰순대는 얼렸다가 나중에 먹으려고 따로 주문했다. 이걸로 이틀이 지나 집에 있는 사골팩과 함께 순댓국처럼 끓여 먹었는데 하아.. 이미 익힌 순대여서 다 풀어져 형체가 없어졌다는🤦🏻♀️ 오히려 야채순대나 고기순대는 전혀 뭉개지지 않고 형체가 살아있어 다음에는 찰순대..
지난주 금, 토, 일 3일은 우리 부부가 응원하는 야구팀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하기에 야구장 나들이에 나섰다. 약 1년 만에 가는 것이기에 호기롭게 3일 연속으로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앱을 통해 티켓을 세 장 구매했는데 아 근데 이틀 가고 남은 한 경기는 못 갔다. 아니, 안 갔다. 너무 힘드러.....😣 세 경기 보는 것은 문제가 안 되는데 너무 더워... 진짜 하루종일 땀에 쩔어서 진심 힘들더라.. 밤이 돼도 열대야 때문에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 땀이 식지 않아서 옷이 다 젖을 정도.. 우리가 응원하는 팀은 바로 'KT Wiz'. 결혼 2년 전 처음으로 야구장 데이트를 했는데 그때부터 빠져서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간 구장이 바로 수원위즈파크라서 그렇게 KT를 응원하게 됐다. 아무것도 ..
우리 부부는 최근 침대 프레임을 바꿨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엄청 검색한 끝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어 주말 하루 날 잡고 매장에 들러 직접 눈으로 보고 계약까지 끝냈...ㅋㅋㅋㅋ 따란, 바로 위 디자인의 프레임으로! 패브릭 가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동안 되도록 배제하고 숙고했는데 이건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완전히 패브릭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원목도 섞여 뭔가 좀 더 고급스럽다고 느껴진달까? 우리 부부는 결혼 후 가구 대부분을 사지 않았다. 친정 부모님이 쓰셨던 것과 내가 결혼 전에 사용하던 것들을 신혼집으로 옮겨 사용해 비용을 아꼈다. 침대 또한 친정 부모님께서 다른 것으로 바꾸신다고 (트윈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여 버릴 것 없이 우리가 사용하기로ㅋㅋㅋ 매트리스는 바꾼 지 약 5..
아 요즘 진심 너무 덥다. 잘 때 원래 에어컨 잘 안 켜는데 매일 켜놓고 잔다. 켜면 춥고, 안 켜면 덥고... 껐다 더우면 다시 켰다가 했지만 그냥 이제는 24~25도로 맞춰놓고 이불 덥고 잔다ㅋㅋㅋ 근데 잠이 더 잘 와😁 남편과 이천 도자기 마을에 다녀왔는데 쪄 죽는 줄.. 하늘과 땅에서 전달되는 열과 높은 습도로 느껴지는 불쾌감😨 물론 그럼에도 보물과 같은 너무 내 스타일의 그릇들을 찾아냈지만 결국 최종 도착지는 시원한 카페! 근데 통창으로 들어오는 해 때문에 카페도 그리 시원하지만은 않아 아쉬웠다. 그래도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가만히 앉아 있으니 그렇게 나던 땀도 식고 체력 충전도 좀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한번 다른 그릇을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지.....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서울..